청도 뭉티기 육회 숨쉬는생고기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청도 뭉티기 육회 숨쉬는생고기 후기다.
얼마 전, 하루 시간이나서
여자친구랑 청도에 놀러 갔다.
청도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싶어서
우린 늦은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뭉티기로 유명한
청도 숨쉬는생고기 라는 집으로 향했다.
청도는 여자친구의
외갓집이기도 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이래저래 검색을 하다 보니
뭉티기는 평일에만 판매하고
주말에는 육회비빔밥만 판매한다고 했다.
점심 먹기에는 꽤 늦은 시간인
오후 3시에 식당 앞에 도착했다.
우린 뭉티기와 육회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주말에는 뭉티기를
안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방금 전화로 주문한 손님의
생육회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육회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우리가 주문하자마자
1분도 안 돼서 손님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는데
우리 다음으로 2팀 더 받고
그 뒤부터는 재료가 없어서
안되겠다고 하신다.
육회비빔밥이라도 다행이다 싶었다.
사장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신다.
계란 반개는 지금 먹고
반개는 비벼서 먹으라고 하셨다.
찌개도 맛있고 밥도 맛있었다.
나는 뭉티기가 꼭 먹고싶었는데
다음에는 평일에 시간 내서
들러봐야겠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잘 되는 곳은 잘 되는 이유가 있고
안되는 곳은 역시 안되는 이유가 있다.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된다.
기본만 지킨다면 평균 이상은 할 텐데
요즘은 기본을 지키는 곳이 흔치않다.
여긴 친절하기도 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그리고 가격도 적정했다.
다음에 또 들리고 싶은 곳이다.
우린 밥을 든든히 먹고
카페에 가기 전에
주변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았다.
조용한 시골 동네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청도에서 뭘 먹을까 고민 중이라면
여기 숨쉬는생고기 추천한다.
여기까지 청도 뭉티기 육회
숨쉬는생고기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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