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옆집행님의 생일날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2021년 옆집행님의 생일날에 관한 거다.
8월 23일은 내 생일이다.
지금까지 생일을
제대로 챙겨 본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생일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감각하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의 생일날,
무언가를 챙겨주려고 하면
손사래 먼저 쳐진다고 해야 할까.
근래 주변을 둘러보니
해줘, 만들어줘, 사줘 등
자기가 어떻게 살아온 지는 생각 안 하고
부탁만 하는 친구들이 보인다.
이것과는 상반된다.
여하튼 이번 생일은 좀 특별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내 생일에 의미 부여를 해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분들이 정말 많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도 먹고
직접 만든 떡 케이크에
원목 볼펜까지.
감개무량하다.
우리 친구는 내 생일이라고
나이키에서 티셔츠를 사줬다.
아무거나 골라봐라 해서
괜찮다고 여러 번 말했으나
결국에는 비싼 나이키 티셔츠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고향 연화에서 맛있는 돈가스까지.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주셨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 본 건
처음인 거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를 겪어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시간이 얼마가 지났든
사소한 것도 잘 잊지 않는 편이다.
내게 은혜를 베풀어준 분들은
결초보은할 것이고,
욕심과 배은망덕함으로 기망했던 분들은
그 심정을 절절히 느끼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생일이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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