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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산 밀면] 북정동 맛집 가야밀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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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산 밀면] 북정동 맛집 가야밀면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경남/양산 밀면] 북정동 맛집 가야밀면 후기다.

 

 

 

 

 

여긴 일주일 전쯤,

친한 동생이 양산에 놀러 와서 갔던 가야밀면집이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한테

맛있는 걸 대접해 주고 싶어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아무거나 먹자고 한다.

 

내가 즐겨가던 추어탕 집, 갈비탕 집,

김치찌개 집 등을 생각했다.

 

동생은 날씨도 더운데 밀면 먹을까 얘길 한다.

흔쾌히 좋다고 하고 여러 번 간 적이 있는

북정에 가야 밀면으로 향했다.

 

'가야밀면'이 부산에도 많을까? 생각하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다.

양산에만 16개가 나온다.

부산에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런데 프랜차이즈도 아니다.

신기하다.

 

유명해지고 많이 파는 집이

승자가 되는 그런 구조인가 보다.

 

 

가야밀면 전용 주차장이 상당히 넓다.

인근에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해도

크게 상관없을 거 같다.

오랜만에 들르는 거 같다.

 

오픈시간 : 오전 10시

마감시간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오후 7시 40분이다.

 

 

오후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

밀면 한 그릇에 8,500원이다.

곱빼기는 10,000원이다.

깜짝 놀랐다 정말.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그리고 양산 물가가 굉장히 비싼 편인 거 같다.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초량밀면이라고 있다.

여긴 만두가 참 맛있어서

15년 전부터 종종 들렀던 곳이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50미터씩 줄 서서 먹는 그런 밀면집이다.

최근 가격을 올려서 밀면 가격이 6,500원이다.

 

그런데 양산은 밀면집이 보통 8~9천 원이니

편하게 먹기에는 이제 부담된다.

 

 

우린 물 같은 비빔 보통 2개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먹는 밀면 맛이 기대된다.

 

 

테이블이 꽤 많다.

그리고 손님들이 물밀듯이 계속 들어온다.

손님이 많은 집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일단 이 식당의 최대 장점은 음식이 빨리 나온다.

그래서 회전율이 굉장히 빠르다.

1시 20분에 주문하고 1시 25분에 밀면이 나왔다.

그리고 우린 1시 37분에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웬만한 패스트푸드점보다 빠르다.

 

국숫집이 회전율이 빠르고 마진이 높아

항상 창업시장에서 각광받았다.

그런데 잔치국수 한 그릇에 8~9천 원 받으면

사람들이 과연 찾을까? 의문이 든다.

국숫집 창업을 생각한다면

밀면집은 어떨는지 고민해 볼만하다 생각한다.

부산에 어느 한 밀면집은

봄~가을만 밀면을 팔고

한겨울에는 가게 문을 닫고

여행 가는 집도 있다.

엄청나게 추운 날,

차가운 밀면을 찾는 사람이 현저하게 줄어드니

다른 메뉴 계획을 세우는 거보다

차라리 1년 중 9개월 빡세게 장사하고

3개월 여행 다니는 게

현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비스로 맛보기 수육을 내어주셨다.

맛있다.

밀면도 식초를 잔뜩 넣어서 잘 비벼 먹었더니

이 맛이다. 꿀맛이라고 해야 할까.

정말 맛있다.

5분 컷이다.

 

 

 

어딜 가서 먹으나 웬만한 밀면집들은 다 맛있는 거 같다.

영도에 신원조밀면 물비빔도 맛있고

부산역 인근에 영동밀면에 비빔밀면도 가성비가 좋았다.

그런데 최근 지나가면서 보니

영동밀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밀면 값이 7,000원이었다.

마지막으로 먹었던 게 5,000원이었는데

물가 상승이 가파르다 정말.

 

 

우린 오랜만에 만나 맛있는 밀면을 먹고

카페로 향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물비빔이 당기는 분이라면

여기 북정 가야밀면 추천한다.

 

여기까지 [경남/양산 밀면] 북정동 맛집 가야밀면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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