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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더헤이븐 자작나무 원목 앨범케이스 제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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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이븐 자작나무 원목 앨범케이스 제작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더헤이븐 자작나무 원목 앨범케이스 제작후기다.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다.

 

차 안에서 잔잔한 노래 들으며,

 

비오는 거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글쓰면서 문득 그때 생각이 난다.

 

 

이번에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한

 

원목 앨범케이스 제작과정에 관한거다.

 

 

오래 전 발렛파킹 아르바이트 할 때

 

친하게 지내던 형님인데,

 

목재로 앨범케이스 제작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조카 사진들이 많아서 

 

오랜기간 보관하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가능하다고 했다.

 

내측 사이즈만 적어서 보내달라고하니

 

형님께서 여러장 사진을 보내주셨다.

 

 

종이 케이스인데

 

시간이 지나니 너무 약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원목으로 제작해놓으면

 

수십년 지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제작하고 싶다고.

앨범의 정확한 사이즈를 말해준다.

이 종이 앨범케이스가

 

원목 앨범케이스로 

 

바뀌어지는거다.

코팅작업도 여러차례 진행해야하니

 

5mm 정도 여분을 두고

 

제작에 들어갔다.

목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니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 9T 짜리로

 

제작에 들어갔다.

 

아시다시피 자작나무는 상당히 견고하다.

 

야구배트에도 사용될 정도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힐거다.

사이즈를 정확하게 맞추어 재단하여

 

제작에 들어갔다.

이렇게 3개 뼈대가 만들어졌다.

 

자작나무를 다뤄봤다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얇아보이고 약해보이지만

 

예상외로 질기고 묵직하다.

저 원목 앨범케이스 코팅을하고 

 

완전건조 시킨 뒤에 형님께 전달해드렸는데

 

저 케이스가 든 종이가방을 형님이 들어보고는

 

와, 왜이리 무겁냐 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코팅작업을 진행할 때의 사진이다.

 

최소 30년 이상 써야하니

 

내부 외부 코팅을 상당히 꼼꼼하게

 

진행했다.

 

코팅작업에만 10일 정도 소요된 듯 싶다.

제작에서 코팅까지 2주 이상 소요되었다.

 

물론 형님께서 급한거 아니니 

 

천천히 해달란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더 여유가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2주 정도 더 건조 시켰다.

 

형님께 전달해드리고

 

앨범케이스가 잘 맞냐고 여쭤보니

 

아주 잘 맞다고 하신다.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오래도록 잘 사용하시길 바란다.

 

 

여기까지 더헤이븐 자작나무 

 

원목 앨범케이스 제작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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