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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옆집행님의 영국 조카들(부산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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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행님의 영국 조카들(부산 송도해수욕장)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영국 조카들(부산 송도해수욕장)에 관한거다.

 

오래 전, 블로그에서 언급했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사촌형과 사촌누나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유독 친하게 지내는 형님 누나들이 있다.

 

나이로 따지면 적게는 4~5살에서

 

많게는 20살 까지 많은 사촌들이지만 

 

정말 친하게 어릴 때 부터 지내온 거 같다.

 

이 사진들은 작년 11월에 찍은 사진이다.

 

사촌형이 대학원 공부 때문에 영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영국에 있는 형수님과 애기들도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들어오기로 되어있어서

 

거의 5년 만에 만나는 거 같다.



2주 자가 격리가 끝난 뒤

 

15일 째 되는 날 집에만 있는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들리게 된거다.

 

나도 애기들이 너무 많이 보고싶었는데

 

영상통화만 하다가 이렇게 실제로 보게되다니.

막내 자이러스다.

한국이름은 하휼이다.

 

완전 귀엽다. 또래 애기들보다

 

덩치가 두배는 클거라 본다.

 

갓난 애기 때 사진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완전 색다르다.

여긴 셋째 아피아다.

 

한국이름은 하름이다.

 

오빠 2명에 남동생 1명이

 

위 아래로 있다보니

 

노는 거 보면 웬만한 남자애들보다

 

더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완전 사랑스럽다.

 

운전하고 있는데 뒤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며

 

어깨를 두드려준다.

 

 

진짜 4명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어다닌 거 같다.

 

에너지가 엄청나게 많이 넘칠 시기인데

 

2주 동안 집에서 무료하게 지냈으니

 

얼마나 천국 같을까.

 

 

넷째다.

 

나는 넷째가 제일 귀엽다.

 

 

영어가 빨라서 사실 무슨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눈치껏 알아들었다.

첫째랑 둘째는 상당히 성숙하다.

 

걸음마 할 때 한국에 들어와서

 

몇달 있었던 거 같은데

 

그때는 완전 애기였는데

 

5년 만에 완전 어른이 되어왔다.

 

사촌형은 애기들한테 다 추억일 거라고

 

사진을 엄청나게 찍는다.

 

잘찍는지 못찍는지는 안봐서 잘 모르겠다. 

 

그런데 진짜 엄청나게 찍었다.

 

몇 시간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놀았나보다.

 

날이 어둑어둑해져서 이모집으로 향했다.

 

 

가기 전에 애기들한테 뭐가 제일 먹고싶냐고 물어보니

 

치킨, 피자라고 외쳤다.

 

피자 종류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지금도 기억한다.

 

페퍼로니 피자.

 

미리 주문해놓고 이모집으로 가니

 

얼추 시간맞게 음식이 배달되어왔다.

완전 잘먹는다.

 

애기들 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단 말을

 

조금 이해할 거 같다.

 

형수님은 애기들 접시 4개에 모두 공평하게

 

피자와 치킨, 감자튀김 소스까지.

 

분배해서 주신다.

 

 

오래 전부터 형수님이 존경스럽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고있자니 감탄이 나올 정도다.

 

사실 "더헤이븐" 브랜드도

 

7년 전에 형수님께서 작명해주신 거다.

 

The haven. 한국어로 풀면 

 

안락처, 안전한 곳 정도 되겠다.

 

 

지금은 대학원 공부 때문에 모두 부산에 없지만

 

곧 놀러가야겠다.

 

글을 쓰다보니 셋째, 넷째가 보고싶어진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영국 조카들(부산 송도해수욕장)에 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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