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양산 스시 초밥정식당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양산 스시 초밥정식당 후기다.
여긴, 일주일 전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과 다녀온 식당이다.
대학 때 영어토론 수업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함께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된 거 같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 때문에 이 동네까지 온 동생에게
한없이 고맙기만 하다.
"형님, 오늘은 최고 비싼 걸로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아니다 동생아 이까지왔는데
내가 살게"
실랑이를 하다
"형님이 계속 그러면
지금 결제하고 옵니다?"
라고 해서 정말 잘 얻어먹은 식당이다.
여긴 오래전에 여자친구와 가보려고
전화해서 지금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금일은 예약이 다 찼다는 답변을 받은 뒤로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곳이었다.
11시 30분 예약이라 조금 일찍 도착했다.
주차장은 차량이 적어도 15대는 들어갈 정도로
꽤 널찍했지만 식사시간대에 들린다면
만차일 수도 있겠다 싶다.
우리는 직원 분이
안내해 주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번 달 말에 결혼하는 동생이
청첩장을 줬다.
실링 스탬프로 아주 멋지게 밀봉되어 있었다.
비록 식당에 놔두고 와서 다시 찾으려
전화를 해봤지만
그런 건 찾을 수 없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사진이 마지막 흔적이다.
동생에게 괜히 미안했다.
여하튼 동생이 5만 원짜리 코스로 주문했다.
1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에 맞게
음식들이 줄기차게 나왔다.
쉴 새 없이 부지런히 먹었다.
음식 맛도 좋았고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본가랑 가까웠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다.
후식이다.
애피타이저로 준 밤 수프인가? 훌륭했다.
회도 맛있었고,
캐비아인가 상어 알도 처음 먹어봤는데
훌륭했다.
대접해야 하는 자리라면
양산 초밥정식당 강추한다.
다음에 또 들릴 기회가 있을 거 같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양산 스시 초밥정식당 후기다.
'식당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옆집행님의 기장 맛집 밥집 바릇식당 후기 (0) | 2021.12.20 |
---|---|
옆집행님의 양산 영진돼지국밥 물금점 후기 (0) | 2021.12.18 |
옆집행님의 기장 대게만찬 킹크랩후기 (0) | 2021.12.06 |
옆집행님의 전원숯불 갈비 양산물금점 후기 (0) | 2021.11.28 |
옆집행님의 김해 착한물고기 생선구이 후기 (0) | 2021.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