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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옆집행님추천 사상역 에그머니나 카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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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행님추천 사상역 에그머니나 카페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추천 사상역 에그머니나 카페 후기다.

 

 

https://place.map.kakao.com/1168112656

 

에그머니나

부산 사상구 광장로86번길 6 1층 (괘법동 547-14)

place.map.kakao.com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이 동생은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은

 

정말 멋지고 괜찮은 동생이다.

 

알게된지는 10년도 안됐지만,

 

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내겐 신뢰있고 소중한 친구다.

 

 

 

군 제대후, 형식적인 스펙과

치열한 입사경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세계 다른 나라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너무 궁금해서 떠났던

 

다문화 국가에서의 워홀.

 

캐나다, 호주, 독일 등지에서

 

현지인들과 일하고 부딪히며

 

오랜시간을 보냈다.

그 후, 뒤늦게 대학에 복학했다.

외국인교수와 소규모로

회화하는 강의가 있었고

망설임없이 참가하여

만나게 된 친구다.

오랜세월 그 친구와 참 많은 경험을 했다.

대학 토론대회도 2인1조로 참가했었고,

​자주 만나, 사회전반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토의했었다.

 

둘다 술 담배를 하지않고

운동과 책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막역지우가 됐다.

이 친구가 사회복지를 전공하다보니,

이런저런 미래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는데

​뭘 선택하던지간에 열렬히 응원해줄 참이었다.

이 친구가 작년인가

서울에서 공무원을 해야겠다고

말을 꺼낸적이 있었다.

나는 이 친구가 너무아까웠지만

빠른시간안에 무조건 합격할거란 거는

알고있었다. 이 친구라면.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필기합격을

 

통보받았다하여

 

그럼 합격기념으로 내가 대접하고싶어서

 

만나자고했다.

 

 

원래는 보통 서면이나 초량에서 봤다.

 

이 친구는 항상

 

형님 편한대로 제가 가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라,

 

맛집을 검색하던 찰나

 

사상에서 친구가 카페를 오픈했는데

 

팔아주러 가면 어떻겠냐고

 

이야길 꺼냈다.

 

 

당근 환영이지,,,

 

이 친구의 친구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점심을 먹고,

 

사상역 2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인

 

에그머니나 라는 카페에 왔다.

 

오기 전에 검색을 좀 했었는데,

에그타르트를 디저트로해서

판매하는 카페였다.

스무살 때, 마카오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완전 반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기대된다.​

컨셉이 명확하다.

 

내가 지금까지 주변에서

 

무언갈 창업하거나 진행할 때,

 

우려했던게 명확한 컨셉이 있는지와

 

기본을 갖추고 있는지였는데,

 

명확하다.

 

에그타르트 맛집입니다

 

매장 밖에서부터

 

물씬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

훈남 사장님이 인테리어할 때

 

신경을 진짜 많이 쓴 부분이

 

출입문이라고 한다.

 

실상, 이렇게 목재로 front door를

 

잘 설치하지는 않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분위기에 걸맞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인테리어에서부터 각종 소품들까지.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감성이 물씬 풍긴다.​

지나칠뻔 했다.

 

소품인줄 알았는데

 

물통과 컵이었다.

 

그래도 전혀 부자연스럽지가 않다.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말고는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데,

함께 온 동생이

"형님 제일 비싼것들로

제가 대접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니다 내가 살께 서로 실랑이를 하다

​동생이 계산한다.

에인슈페너라는 처음 먹어보는 음료를

주문했다.

에그타르트도 주문가능한 모든 수량을

다 팔아주고 싶어서 물어보니,

만들어 놓은게 다 팔리고

남은게 많지않다고 한다 ㅠ

그래서 일단 타르트 4개랑

커피 2잔을 주문했다.

기대된다.​

지금부터 사장님의 센스를

볼 수 있는사진들을

 

보여줄까 싶다.

카페 내부는 그리 넓지않다.

하지만, 전혀 답답한 느낌없이

분위기있고 자연스럽다.

목재들의 따뜻한 느낌으로 꾸며놓아

온기가 느껴진다.

테이블과 의자 모두

사장님이 직접 하나하나 신경써서

구매한 것들이라고 한다.

센스있다.

의자들도 퀄리티가 있다.

 

모든분위기와 잘 융화되어

 

어디하나 모난 부분이 없다.

부드러운 생크림밑에 커피가 있다.

 

그리고 센스있게 물수건도 함께 주신다.

 

타르트 먹을 때 쓸 수 있도록.

 

에그타르트와, 초코맛이 나는 타르트다.

나는 타르트만 전문적으로 하길래

어디 납품받는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배워와서 반죽하고 구워낸다고 한다.

그리고 겉이 파이가 아니고

페스츄리로 만들어서 식감이나 맛이

뛰어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마인드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의

친구라는 걸 떠나,

 

자기가 먹어보고 겪어보니

이게 괜찮고 더 낫고 등을 겪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오롯이 지금을

만든거 같았다.

노력한 만큼 진취할 수 있도록

나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식대로

도와줄 생각이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친구라면 망설임없이 투자하고싶다.

 

괜찮은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는다던지,

 

훈남 사장님을 보며 안구정화를 하고싶다던지,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고싶다던지,

 

여튼 한번쯤 들려보고 평가해보길 바란다.

 

무슨 포스팅을 하든, 추천을 잘 안하는 편인데

여긴 추천한다!

 

지금까지 옆집행님추천 사상역 에그머니나 카페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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