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라 삼겹살] Pork belly 제주이마이가 모라점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부산/모라 삼겹살] 제주이마이가 모라점 후기다.
여긴 다녀온 지 2주 정도 된
부산 모라에 위치한
제주이마이가 라는 삼겹살집이다.
처음엔 뒷고기를 먹을까
아니면 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자주 가던 대어가횟집도 만석이고 해서
지난번에 산책하다가 봤던
제주참숯생고기전문점을 찾게 되었다.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거의 없었다.
조용해서 좋긴 한데
들어가면서 조금 머쓱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식당에 빈 테이블이 많은 경우라면
손님이 어디에 앉을까요? 물어봤을 때
편하신데 앉으시면 됩니다.
원하시는 곳이 있으실까요?라는 답변이
가장 좋은 거 같은데
어떤 곳은 사장이든 직원이든
'여기 앉으세요', '저기 앉으세요'해서
손님과 의견 충돌이 날 때가 간혹 있던데
그런 모습은 굳이 불필요한 상황을
연출하는 거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식당 내부는 상당히 넓었다.
메뉴는 오겹살, 대패, 목살이 주메뉴인 거 같다.
우린 제주생오겹살 2개, 제주생목살 2개
해물된장찌개, 해물라면과 공깃밥을 주문했다.
근데 다른 테이블의 손님을 보니
누룽지를 주문하신다.
이게 여기 별미인가?
다음에 오면 누룽지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주문을 하니 밑반찬들이 빠르게 세팅된다.
고깃집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파무침이다.
양파와 파무침의 조합은 아주 훌륭하다.
일하시는 분이 고기를 구워드릴까요? 물어봐서
아니요 제가 구울께요 해서 집게를 이어받는다.
이렇게 두꺼운 고기를
숯불 석쇠 그릴에 구우면 참 맛있는데
칼집을 잘게 내놔서
육즙이 다 빠져버리는 거 같았다.
들러붙는 것도 있고.
차라리 그냥 통으로 주시지 조금 아쉽다.
새우는 서비스로 주셨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찌개도 맛있었고 라면도 나름 괜찮았다.
요즘 밥상물가가 계속 오른다.
종종 가던 고깃집들도 가격을 다 올렸다.
큰일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
여기까지 [부산/모라 삼겹살] 제주이마이가 모라점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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