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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일본 후쿠오카 벳푸] 스시 맛집 오와다스시 후기​ Beppu Owadaz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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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벳푸] 스시 맛집 오와다스시 후기 Beppu Owadazushi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일본 후쿠오카 벳푸] 스시 맛집 오와다스시 후기다.

 

https://thehaven7.tistory.com/457

 

[일본/후쿠오카 벳푸]Fukuoka Beppu후쿠오카 공항에서 벳푸 가는 법

[일본/후쿠오카 벳푸]Fukuoka Beppu 후쿠오카 공항에서 벳푸 가는 법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일본/후쿠오카 벳푸] 후쿠오카공항에서 벳푸 가는 법에 관한 거다. 우리 가족은 지난 목요일부터 2박 3

thehaven7.tistory.com

 

우리 가족은 후쿠오카 벳푸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 동안 힘껏 달렸다.

벳푸 오와다스시는 12시에 예약했는데

버스에서 하차한 시간은 12시 20분 경이다.

도보 8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는 걸 확인하고

서둘러서 이동했다.

 

 

 

여기 벳푸 오와다스시는

회사에 같이 일하는 똑똑이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추천해 준 식당이다.

추천받고 다른 식당들도 찾아봤는데

여기만큼 괜찮은 곳도 없었지만,

다들 저녁 장사만 해서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았다.

아버지가 회를 워낙 좋아해서

무조건 여길 가야겠다 싶었는데

전화예약만 가능한 곳이라

일본어 자격증도 취득하고

일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막둥이에게

미션을 줬다.

우리가 도착하는 날

시간은 12시 인원은 4명으로 해서

방으로 예약을 해랏!

시행착오 끝에 막둥이가

예약에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

무조건 방으로 예약을 해야

우리 가족의 식도락 여행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질 거 같았다.

나도 24살 때 캐나다 대형마트에 전화해서

내가 사고자 하는 상품들을 꽤 많이 주문하고

흥정했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파파고 번역기도 잘 되어있어서

조금이나마 수월해진 거 같지만

이게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은 천지차이라

막둥이에게 이런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번역기를 돌리든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을 하든

일단 하고자 하는 걸 성취해내는 게 중요하다.

 

https://maps.app.goo.gl/HzkeUWRQiCfSKdrc8

 

오와다 스시 · 1 Chome-1-3 Kitahama, Beppu, Oita 874-0920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서둘러서 우린 12시 28분쯤

벳푸 오와다스시에 도착했다.

입구만 보면 영업을 하는 곳인지 아닌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벳푸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여긴 점심 영업하는 괜찮은 스시집이 거의 없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 ~ 14시(라스트 오더 13시 30분)

16시 30분 ~ 21시(라스트 오더 20시 30분)

참고로 월, 화는 휴무일이다.

전화는 +81 977-21-0263

https://maps.app.goo.gl/HzkeUWRQiCfSKdrc8

 

오와다 스시 · 1 Chome-1-3 Kitahama, Beppu, Oita 874-0920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혼자 또는 2인에서 하는 여행이라면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도 될법하지만,

4인 이상 또는 가족여행이라면

룸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파파고로 예약하신 분도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서든 예약에 성공하셔서

정말 괜찮은 스시를 맛보시길!

 

 

 

 

막둥이가 일본어로 예약했다고 하니

예약자 성명을 불러주셨다.

맞다고 하니 바로 방으로 안내해 주셨다.

30분이 늦었는데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이제 많이 시켜서 보답해 드려야지.

팔십은 되어 보이시는 주방장이

생선회를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이다.

연륜이 느껴진다.

 

 

 

먼저 메뉴판이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오랜 해외여행의 경험으로

사장님께 추천 메뉴를 먼저 물어보고

설명을 요구해 본다.

막둥이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설명을 많이 해주신다.

나는 2번째에 있는 3,300엔 메뉴 2개와

3번째에 있는 4,400엔 메뉴 2개를 주문했다.

종류별로 다 시켜볼까 하다가

일단 가장 무난해 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한국어 메뉴판도 소용이 없다.

일본인 중 한국에 오래 유학 갔다 온 친구를 섭외해서

메뉴판 작업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

한국어 메뉴판인데 한국인이 쉽게 알아보지 못하니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우린 친절한 사장님의 응대로

기분 좋게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와사비를 잔뜩 내어주셨다.

기호에 맞게 나눠 드시면 된다고 한다.

미소 국도 맛있다.

 

 

우리가 주문한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많이 내어주셨다.

맛있게 먹으면 될 거 같았다.

나는 초밥을 정말 좋아해서

꽤 유명한 초밥집들을 많이 다녔는데

여긴 내가 다닌 초밥집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괜찮았다.

특히 저 고등어 초밥이 정말 괜찮았다.

정말 두툼한데 비린 맛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참치를 넣은 저 마끼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 많은 스시들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진짜 아주 딱 적당하게 맛있게

정말 잘 먹은 거 같다.

차가운 거 또는 뜨거운 거를 물어보시고

후식으로 따뜻한 녹차도 내어주신다.

15,400엔이 나왔다.

대략 14~15만 원 정도 되는 돈이다.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나갈 때 한국말로 인사해 주신다.

밖에 유자가 한가득 바구니에 담겨있다.

막둥이가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는 말이라고 한다.

내가 음식이 나올 때마다 사진을 열심히 찍으니

사장님께서 계산할 때 벳푸 오와다스시 스티커를 주신다.

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건가.

좋았어 캐리어에 붙여주겠어.

 

 

 

입구에 길냥이들을 위한 식사도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저 스티커를 캐리어에 붙이고

일본 여행을 다녔다.

벳푸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겠지만,

점심으로 스시를 먹고 싶다면

여기 강추한다.

우리가 나온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그때도 손님들이 들어와서 주문하는 걸 보니

라스트 오더나 브레이크 타임이

철저하게 지켜지지는 않나 보다.

하여튼 우리 가족의 첫 식도락 음식점

벳푸 오와다스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여기까지 [일본 후쿠오카 벳푸]

스시 맛집 오와다스시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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