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센텀시티 바베큐] 로코스비비큐 후기 LOCOSBBQ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부산/센텀시티 바베큐] 로코스비비큐 후기다.
오래전,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로우 앤 슬로라는 식당이
유튜브에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여자친구가
부산 바베큐로 유명한 헬카우라는 식당에
가보는 건 어떻는지 물어봤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시글이
입맛을 완전 자극했다고나 할까.
그래서 우린 부산 센텀시티 바베큐
로코스비비큐에 방문했다.
토요일 저녁 6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로코스비비큐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자주 가는 백화점이라면 모를까.
일 년에 몇 번 갈까 말까 한 센텀시티라
위치가 헷갈린다.
센텀시티몰 4층에 위치해있었다.
여기도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사실 모든 식당들이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었다.
대기를 걸어놓고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브리스켓이라는 것을 먹어보고 싶었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군침이 흐를 정도로 먹음직스러웠다.
30분가량 기다렸다가
우리 순서가 되어 입장했다.
이까지왔는데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 2인(59,800원)을 주문했다.
술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맥주를 권했다.
로코스 BBQ 라거가 눈에 띈다.
대표 맥주인가 보다.
이걸 주문하니 품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린 페일에일 1병과
제로콜라 1병을 주문했다.
장사가 워낙 잘 되는 곳이라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5분 뒤에 감자튀김이 바로 나왔다.
감자튀김을 갓 튀겨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곧이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트레이에 모두 담겨 나와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
6만 원짜리 메뉴 치고는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의 양이다.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소스를 슥슥 뿌려서
빵에도 넣어먹어보고
야채랑 같이 먹어보기도 했다.
맛있다.
대략 7만 원 정도 나왔다.
폭풍 흡입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빵 1개에 고기를 서너 조각 넣고 소스를 뿌려서
한 개만 더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우린 과식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
딱 이 정도까지에 만족하고
백화점 구경을 가기로 했다.
마트도 구경하고 푸딩도 샀다.
일본 여행 때 자주 봤던 푸딩이다.
뭐가 많이 다른가.
일본에는 천 원 정도면 사 먹는 푸딩들이 많던데
여긴 4천 원이다 ㅜㅜ
그리고 나는 아이쇼핑을 하며
다시 한번 다짐을 한다.
아임리얼 주스 700ml 한 병에 11,000원이다.
주스 한 병에 이제 11,000원이라니.
돈 많이 벌어서 이런 건강주스를
고민 없이 막 사 먹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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