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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일본 요시노야 규동 후기(ft.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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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시노야 규동 후기(ft. 하카타)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일본 요시노야 규동 후기(ft. 하카타)에 관한 거다.

 

https://maps.app.goo.gl/xHqnt37MvYVuU68J8

 

요시노야 하카타데이토스아넥스점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1−1 JR九州

★★★☆☆ · 쇠고기덮밥 전문점

www.google.com

 

 

후쿠오카 출장 3일차다.

이틀 동안 무리를 했다.

3일 차는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자 싶어

우리는 숙소에서 10시쯤 나왔다.

아점을 먹고 3일차 일정을 소화해 볼까?

내가 일본에 오면 꼭 먹는

요시노야 규동을 막둥이한테 소개해 주고 싶었다.

모두 잘 알겠지만 규동은 소고기 덮밥이다.

일본 규동은 우리 부산경남으로 치면 국밥 정도 되겠다.

국민음식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 같다.

글을 쓰다 다시 생각해 보니

국밥이 국민음식이 맞나? 이 생각이 문득 든다.

최근 국밥집에 들르니 국밥 한 그릇에 9,500원이다.

진짜 미친 밥상물가다.

손님 많은 국밥집에 가면

11,000원 받는 곳도 있다.

글을 쓰는데 갑자기 열받는다.

이제 국밥 한 그릇이 10,000원 시대가 열렸다니.

 

 

우리 숙소 앞 건물에는

스타벅스와 모스버거, KFC, 요시노야 등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이 모두 모여있다.

막둥이한테 요시노야 규동은

꼭 먹어봐야 할 일본 국민음식이라고 설명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많다.

계속 들어온다.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모두 바뀌었다.

오래전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 신기하다.

변화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나라가 일본인데

새롭게 도입한 것들을 접할 때면 놀랄 때가 있다.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다.

우린 태블릿을 한글 버전으로 바꿔서

메뉴를 찬찬히 훑어본다.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시원한 물과 수저

시치미와 간장이다.

 

 

 

추천 메뉴에는 오야코동, 소고기구이덮밥,

파&계란 소고기덮밥, 치즈소고기덮밥,

소고기덮밥 등을 판매 중이다.

막둥이는 오야코동을 먹고 싶다고 한다.

닭고기덮밥이다.

오야코동을 선택하니,

세트메뉴를 추가할 건지 선택하게 되어있다.

그냥 넘기기 버튼을 누르니

사이즈 선택을 하라고 한다.

M 사이즈 547엔(세금 포함)

L 사이즈 767엔(세금 포함)이다.

 

M 사이즈를 선택했다.

 

나는 평소 먹던 규동을 주문했다.

S 사이즈 435엔(세금 포함)

M 사이즈 468엔(세금 포함)

건더기만 곱빼기 589엔(세금 포함)

L 사이즈 655엔(세금 포함)

XL 사이즈 820엔(세금 포함)

XXL 사이즈 941엔(세금 포함)이다.

그리고 기호에 맞게 국물 양을

보통, 듬뿍, 없이를 선택할 수 있고

밥 양도 미니, 보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나는 L 사이즈로 주문했다.

참고로, 일본 사람들은 밥을 매우 좋아한다.

밥 미니를 선택해도 양이 결코 적지 않을 거다.

막둥이는 밥 미니로 선택했는데

밥 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https://www.chosun.com/opinion/every_single_word/2023/12/13/YWMFFNCHUBDTXIUXYU3QHQBQWU/

 

[일사일언] 일본의 ‘쌀밥 중심주의’

일사일언 일본의 쌀밥 중심주의

www.chosun.com

 

 
 

 

 

음식들이 순식간에 나왔다.

군침이 돈다.

너무 맛있다.

간장을 휘휘 뿌려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요시노야에 가면 테이블마다

가득 준비되어 있는 생강 절임을 볼 수 있을 거다.

이건 '베니쇼가'라고 불리는 생강초저림이다.

현지인들은 저 베니쇼가를

소고기 덮밥의 소고기 양만큼

올려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순식간에 다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다.

 

 

아점을 가볍게 먹었으니

점심을 맛있는 걸로 먹기로 했다.

1,202엔이 나왔다.

대략 11,000원이다.

가성비가 아주 끝내준다.

우린 도큐핸즈로 향했다.

여기까지 일본 요시노야 규동 후기(ft. 하카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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