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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양꼬치 자매양꼬치 후기(ft. 양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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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양꼬치 자매양꼬치 후기(ft. 양산역)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양산 양꼬치 자매양꼬치 후기(ft. 양산역)다.

 

 

 

 

 

3주 전쯤 다녀온

양산 양꼬치로 유명한 자매양꼬치다.

회사 다닐 때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기로 했다.

나는 양꼬치를 즐겨먹지 않아,

양꼬치집이 생소했다.

그런데 최근, 서울에서 양꼬치를 먹어보고

나름 괜찮다? 싶었는데

이번에도 양꼬치집을 들르게 되었다.

 

양꼬치집들은 대부분 중국 한족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역시 한족들의 상술은 대단한 거 같다.

여기 양산역 인근에 위치한 자매양꼬치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양꼬치집이었다.

 

 

 

칭따오와 양꼬치 조합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회식으로 많이 오는 거 같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시끄럽다.

우리 뒤 테이블은 40대 아재들이

박수 치고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너무 시끄럽다 ㅠㅠ

 

 

양꼬치 10ea 14,000원

양념양꼬치 10ea 15,000원

양갈비꼬치 10ea 18,000원

양삼겹 10ea 14,000원

닭꼬치 5ea 6,000원

새우꼬치 4ea 6,000원

마늘꼬치 1ea 1,000원

깐풍기 18,000원

깐풍새우 25,000원 등이다.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이렇게 양꼬치들을 꽂아놓으면

자동으로 돌아가며 구워진다.

참 아이디어가 좋다.

고기 굽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얼추 다 구워진 걸 빼놓고

생고기를 다시 올려놓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온면이랑 꿔바로우도 주문했다.

온면은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짬뽕과 매콤 국수 느낌이 섞인 조합이랄까.

양꼬치집에서는 온면을 꼭 먹어줘야 한다고 한다.

꿔바로우도 양이 꽤 많다.

 

 

식사가 거의 다 끝나고 나서

마파두부를 서비스로 내어주신다.

너무 감사한데 많이 남겼다 ㅠㅠ

내어주는 시점이 주문한 음식들과 같이 나왔다면

정말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양꼬치 먹을 때도 만두를 서비스로 내어줬었다.

너무 감사했다.

만두는 음식들이 나올 때 같이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단적으로, 음식장사를 하는 것만 보면

우리가 중국인들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거 같다.

손님 입장에서 받은 느낌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거 같다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음식을 내어준다는 게 사실 쉽지 않다.

보통 한국 식당에서 서비스로

음식을 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양꼬치집만 가면 서비스 음식들을 받아본 거 같다.

 

 

많이 먹은 거 같은데 14만 원도 안 나왔다.

양꼬치 10ea

양념양꼬치 10ea

양갈비꼬치 30ea

마늘꼬치 3ea

온면 2ea

꿔바로우 1ea

음료 4ea

맥주 2ea다.

꼬치 53개니 한 사람당 8~9개씩 먹었나 보다.

 

너무 시끄러워서 귀가 얼얼하다.

빨리 나가고 싶다.

우린 맛있게 먹고 2차로 인근 카페로 향했다.

 

 

우리의 2차는 커피다.

 

즐겁게 이야기하고

9시 30분에 귀가하는 게 최고인 거 같다.

부담도 없다.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또 맛있는 걸 먹으러 가야겠다.

 

여기까지 양산 양꼬치 자매양꼬치 후기(ft. 양산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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