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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후쿠오카 스시 추천(ft. 텐진 스시잔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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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스시 추천(ft. 텐진 스시잔마이)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후쿠오카 스시 추천(ft. 텐진 스시잔마이)에 관한 거다.

 

 

https://maps.app.goo.gl/6ymMbMv8PhZGfLm16

 

스시잔마이 텐진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3−10 天神パインクレスト 1F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후기 (ft. 코메다커피) (tistory.com)

 

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후기 (ft. 코메다커피)

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후기 (ft. 코메다커피)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후기 (ft. 코메다커피)다.   https://maps.app.goo.gl/hQrAhUHgapkvbh2z7 코메다커피 · 2 Chome-4-20 Hakataekihigashi, H

thehaven7.tistory.com

 

 

우린 코메다커피를 나와서 텐진으로 향했다.

내가 일본에 출장 온 목적이기도 한

원목가구와 인테리어에 관한

전문숍들을 가기 위해서다.

하카타역 앞을 지나가는데

큐슈 지역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과일과 야채, 계란, 건강식품 등

꽤 많은 종류의 특산품들을 판매 중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우리도 인파 속으로 들어가 봤다.

 

 

텐진에 도착했다.

일본의 웬만한 맛집들은

식사시간에 가면 줄을 서야 한다.

나는 그게 싫어서 일본에 오면

항상 어중간한 시간대에 식사를 한다.

오전 11시, 오후 4시, 저녁 8시

이런 시간대에 가면

기다려본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일본에 왔는데 스시를 안 먹은 거 같다.

혼자 올 때는 스시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데

막둥이한테 일본 스시를 맛 보여주고 싶었다.

아차, 막둥이는 스시를 별로 안 좋아하지.

하지만 내가 스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검색해서 찾은 곳이 텐진 스시잔마이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대부분의 일본 음식점들은 어딜 가나

기본은 하니까 일단 들어가 본다.

우리가 들어간 시간은 오후 4시 15분이다.

손님이 1팀 있었다.

다행이다.

사실, 이번에 엔화 환전을 꽤 많이 해왔다.

그래서 어느 식당을 들어가건

먹고 싶은 거 마음껏 시켜라고 할 정도의

현금이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테이블로 안내받아 착석했다.

조용해서 너무 좋았다.

저녁식사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많아지겠지?

기대된다. 일본에서 먹는 스시라니.

 

 

 

역시 물과 따뜻한 물수건을 내어주신다.

이 식당의 강점을 발견했다.

주문할 때 굳이 직원들과 소통할 필요가 없다.

그냥 들고 있는 핸드폰으로

테이블마다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해서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한글로 바꾸면 한글메뉴가 뜬다.

매우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정말 많은 게 바뀌었다.

 

 

 

이제 밑에는 QR코드를 스캔해서

한글 메뉴판을 스크린숏으로 찍은 것들이다.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어 뭘 물어볼 것도 없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메뉴들을 판매 중이다.

일단 막둥이한테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나 보다.

좋다.

그럼 내가 먹고 싶은 걸 다 고르면 된다.

일부는 막둥이가 먹겠지.

 

 

 

일단 나는 세트메뉴와 참치 스시,

계란 스시는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찬스시잔마이 세트 1개 3,388엔

참치초밥 세트(5피스) 1,738엔

계란초밥 2피스 1피스당 162엔

방어 대뱃살 스시 1피스 327엔

오징어 다리 튀김 550엔

참치초밥 세트(3피스) 858엔

이렇게 주문을 했다.

물론 먹다가 모자란 거 같아서

추가 주문한 게 절반 이상이다.

 

 

 

 

 

 

 

 

 

 

 

폭풍 흡입했다.

주문도 간편해서 가만히 놔두면

계속 주문하게 될 거 같았다.

참치나 대방어나 다 맛있었다.

다만, 계란 초밥은 내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다.

음식들이 역시 기본 이상은 했다.

그리고 메뉴를 주문할 때

고추냉이를 넣을 건지 말 건지를

선택하는 항목도 있었다.

나는 고추냉이를 워낙 좋아해서

당연히 넣어주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후기들을 읽어보니 고추냉이 테러에 관한 언급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식당에서도 미연에 방지하고자

고추냉이 유무 항목을 만든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쩐지 고추냉이를 너무 조금 줘서

2번이나 고추냉이를 더 달라고 요청했다.

 

 

 

고추냉이를 듬뿍 넣어서 간장에 비비고

초밥을 양념장에 듬뿍 찍어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다.

 

혹자는 생선 살 본연의 맛을 느껴야지

간장에 푹 찍어서 먹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고추냉이는 간장에 섞지 말고

스시에 바로 넣어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던데

내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안되는 건가.

 

나는 나만의 방식대로 스시 본연의 맛을 즐겼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이

내 입을 즐겁게 해준다.

 

 

 

그냥 일어서기 아쉬웠다.

그래서 튀김도 주문하고

참치스시도 추가 주문했다.

혼자서 15피스는 먹은 거 같다.

 

 

 

 

 

 

참치스시나 방어 대뱃살스시는

매일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우리가 먹은 내역이다.

계산을 하고 나면

스캔했던 QR코드 주소로 접속이 안된다.

신기하다.

 

 

7,691엔 나왔다.

대략 7만 원 정도다.

스시 실컷 먹고 이 정도면 적당하다.

줄 서서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다음에 또 올 거 같다.

 

맛집이라기보다

그냥 괜찮은 스시집? 정도로 해두겠다.

 

여기까지 후쿠오카 스시 추천(ft. 텐진 스시잔마이)에 관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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