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주 가격비교 후기(ft. 후쿠오카 샴드뱅)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일본 양주 가격비교 후기(ft. 후쿠오카 샴드뱅)다.
https://maps.app.goo.gl/28zyH561CoeNTv9E9
[일본/후쿠오카 쇼핑] 양주 구매 팁 (tistory.com)
일본 양주 구매 팁(ft. 발렌타인 30년) (tistory.com)
일본에 가면 꼭 사 와야 하는 특산품 중 하나로
위스키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나는 발렌타인 30년과 조니워커 블루 조합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물용으로도 매우 좋고
내가 마신다고 해도 일본에서 사 오는 가격과
한국에서 사는 가격의 차이는 꽤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2병의 조합은
면세한도 미화 400불에 못 미친다.
그래서 일본 특산품 중 가장 뛰어난 게 아닐까.
그런데 사람들이 후쿠오카에 방문하면
돈키호테를 주로 가서, 양주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물어보는 질문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
나의 최애 양주 구매처는 텐진 빅카메라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찾아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해 보였지만
3프로 할인쿠폰과 면세를 적용하면
후쿠오카 어디에서 구매해도
여기 가격보다 저렴한 곳은 잘 없을 거라 생각된다.
6~7년 전만 해도 빅카메라 1호점은
면세로 양주를 구매하면
크래프트 양주 종이 백을 서비스로 주고
모든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매우 달라졌다고 표현해야 할까.
위에서 언급한 양주들을 구매하기 위한 곳 들 중 하나인
후쿠오카 샴드뱅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위치는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그리 멀지 않고
하카타역에서도 도보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쉬는 날은 매달 상이한 거 같다.
내가 들렀을 때는 입구 달력에
쉬는 날 표시를 해놨다.
내가 들른 시간은 저녁 7시쯤이다.
양주만 이렇게 많이 판매한다는 게 신기했다.
발렌타인 30년산, 조니워커 블루,
로얄샬루트 21년산, 산토리 위스키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술들은
재고를 꽤 많이 확보해서 따로 진열해놨다.
엄청나게 다양한 술들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손님들이 한국인 손님인지
안내문들이 한국어로 기재되어 있었다.
백팩을 메고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나 보다.
살짝만 건드려도 양주들이 쏟아지는 구조라
배낭은 내려놓으라는 문구도 있다.
그리고 가게 안에서 음식을 먹지 말라는 말도 표기되어 있는데
이런 글들이 안내문으로 붙을 정도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드니 좀 부끄럽다 ㅠㅠ
발렌타인 30년산 면세가 39,000엔
조니워커블루 750ml 면세가 22,000엔
조니워커블루 750ml(화성) 한정판 면세가 20,000엔
로얄샬루트 21년산 700ml 면세가 16,000엔
특이한 술들이 눈에 띄는데 가격이 상당해서
눈여겨봤다.
달모어 25년산 700ml 231,000엔
처음 보는 술인데 글렌그란트 50년?
가격이 1,320,000엔이다.
천만 원이 훌쩍 넘다니.
엄청나다.
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긴 천국과 비슷하겠다 싶다.
내가 술을 즐겨먹지 않다 보니
주로 선물용 양주를 찾게 되는데
여기저기 들리는 얘기를 귀 쫑긋 세워 들어보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술 이름들이 나온다.
연식 있는 술들을 찬찬히 구경하면서
나중에 내 집이 생기고
내가 제작한 원목 가구들을 착착 넣어서
술 진열장도 멋지게 만들어서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온더록스로 비싼 위스키를 한잔 음미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이 오겠지?
일 년 동안 해야 할 술 구경은 다 한거 같다.
한국인에게 특화된 술 판매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말 안내도 잘 되어있어서 좋다.
그리고 인기 품종들은 재고 부족이란 말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재고를 많이 확보해놓은 게 눈에 보여서
괜스레 안심이 된다.
술 쇼핑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여기 후쿠오카 샴드뱅도 추천한다!
여기까지 일본 양주 가격비교 후기(ft. 후쿠오카 샴드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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