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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벌써 7월이라니.
회사를 퇴사한 지 어느 덧 3개월이 되었다.
나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저번 주에 나의 멘토와
양산 바다내음에 가서 장어구이로 한 잔했다.
아주 좋다
역시 뭘 먹든간에 좋은 안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누구랑 먹느냐다!
요새는 좋은 술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증류주나 위스키.
발렌타인 30년산, 조니워커블루,
로얄샬루트 21년산
닷사이 23 등
먹고나면 빨리 취하지만
개운하다고 해야할까.
소주보다 나은거 같다.
물론 술을 잘 못하지만 관심만 늘었다 ㅎㅎ
잠자기 전 위메프를 한번 들어가보는 게 낙이다.
막 주문하진 않지만
관심가는 게 있으면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꼭 필요한지 계속 생각해본다.
돌게된장찌개가 올라와있다.
바다내음나는 칼칼한 된장찌개?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바로 주문했다.
물 500ml에 통에 든 내용물을 다 넣고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통 안에 애호박, 양파, 땡초, 된장, 돌게 등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가격으로 치면 한통에 5천원쯤 하겠다.
내 계획은 3번 먹는 거다.
그럼 아주 알차게 잘 먹는거다!
짠 걸 안좋아해서 물을 1L 정도 넣었다.
그리고 땡초 2개를 잘게 썰고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주고
20분 팔팔 끓였다.
3번 아주 야무지게 먹었다.
맛이 기가막혔다.
칼칼한 바다맛 된장찌개라고 해야할까.
밥도둑이다.
돌게된장찌개 아주 맛있게 잘 먹은 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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