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 밀면] 초량밀면 후기

[부산/사상 밀면] 초량밀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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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부산/사상 밀면] 초량밀면 후기다.

 

 

 

여긴 한 달 전쯤 서울에 김 소장님이 내려왔을 때

같이 갔던 사상에 위치한 초량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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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터미널 반대쪽에 위치한

사상에서 몇 없는 밀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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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밀면은 내가 나고 자란 초량에서

꽤 유명한 밀면집인데 사상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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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에 위치한 초량밀면은 어릴 때 종종 들렀던

로컬 맛집인데 왕만두가 참 맛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10년 전만 해도 만두를 빚고 있는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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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 소장님한테 가장 먹고 싶은 게 뭐냐 물으니

서울에는 밀면을 안 팔아서 밀면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한다.

역시 부산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자리 잡은 분들은

꽤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싶다.

밀면과 돼지국밥은 어쩔 수 없는

마음속 최애 음식이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저녁 약속이 있으니

간단하게 밀면 보통 사이즈 한 그릇씩만 먹고

동래로 넘어가자고 한다.

시간이 애매해서 손님이 없다.

쾌적하다.

초량에 위치한 초량밀면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메뉴판이다.

물밀면 소 7,000원 대 8,000원

비빔밀면 소 7,000원 대 8,000원

왕만두 8,000원 등이다.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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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에 왔으면 밀면 대 사이즈에

만두까지 주문했을 텐데

우리는 입가심만 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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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밀면 1개와 비빔밀면 1개를 주문했다.

따뜻한 육수로 속을 달래고

먹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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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일주일에 2~3번씩 밀면을 먹었던 내가 봤을 때

밀면 나오는 속도가 꽤 늦다.

주문하고 8분 뒤에 밀면이 나왔다.

 

 

우린 밀면이 나오고

9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역시 맛있다.

부산에서 꽤 유명하다는 밀면집은

거의 다 가본 거 같은데

가장 맛있는 집은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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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에 식초를 2~3번 휘휘 두르고

잘 비벼서 먹으면 아주 최고의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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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또 밀면을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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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부산/사상 밀면] 초량밀면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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