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맛집 제주옥탑 고기집 후기

 

양산 맛집 제주옥탑 고기집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양산 맛집 제주옥탑 고기집 후기다.

 

 

 

최근, 늦은 점심을 먹으러

양산역 인근에 위치한

제주옥탑 양산중부점에 들렀다.

 

영업하는 고등학교 친구는 업무시간이 유동적이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내가 원하는 점심 장소에서

같이 식사를 하곤 한다.

 

이날은 여기다!

 

 

 

많은 분들이 잘 알겠지만,

점심시간에는 주차단속을 안 해서

교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식사하면 된다.

 

우린 12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네이버 예약 시 흑돼지 김치찌개 제공

네이버 영수증 리뷰 시 흑돼지 껍데기 1인분 무료"다.

 

가게에서 안내하는 주차장은

양산중부소방서 앞 파리바게뜨 건물(시티타워) 주차장 5~7층

1시간 무료 지원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업시간은 12시 30분부터 24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3시다.

 

 

점심때 흑돼지구이를 먹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없어서

매우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내부는 매우 쾌적했고,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서 단체 손님이 와도

즐거운 식사가 가능할 거 같다.

 

입구에 보니 웨이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분 - 감귤청으로 만든 감귤에이드

20분 - 흑돼지 김치찌개

30분 - 감귤에이드 + 김치찌개

 

이런 이벤트는 참 좋은 거 같다.

 

오늘의 추천 메뉴는

숄더렉 + 삼겹살

숄더렉 + 특수부위다.

 

고기는 모두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하셨다.

 

 

 

 

자 이제 메뉴판을 펼쳐보자.

 

 

네이버 리뷰 이벤트 관련해서

큼지막하게 QR코드를 부착해놨다.

보통 식당들에 가면 네이버 리뷰 써주시면

음료 하나 드립니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긴 감귤 에이드, 흑돼지 껍데기를 제공한다고 하니

매우 파격적이라 생각된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흑돼지 껍데기가 상당히 맛있다.

 

메뉴에 따른 가격은 아래와 같다.

흑돼지 본생갈비&흑돼지 삼겹살 59,000원(550g~600g)

흑돼지 본삼겹&흑돼지 꽃목살 59,000원(550g~600g)

흑돼지 본삼겹&특수부위 59,000원(550g~600g)

흑돼지 숄더랙&흑돼지 삼겹살 or 특수부위 59,000원(550g~600g)

 

흑돼지 본생갈비 12,000원(100g)

흑돼지 본삼겹 12,000원(100g)

흑돼지 숄더랙 12,000원(100g)

*첫 주문 400g 이상, 추가 주문 400g 이상

 

흑돼지 삼겹살 11,000원(100g)

흑돼지 꽃목살 11,000원(100g)

특수부위(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11,000원(100g)

*첫 주문 400g 이상, 추가 주문 200g 이상

 

흑돼지 김치찌개 7,000원

모밀냉면 6,000원 / 비빔 모밀냉면 6,000원 등이다.

 

제주 흑돼지라 그런지 100g에 11,000~12,000원이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예약을 하고 갔던 터라, 반찬들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맛있었다.

 

우린 흑돼지본생갈비 + 삼겹살 59,000원을 주문했다.

그리고 고기 먹으면서 식사도 같이하고 싶어서

흑돼지 김치찌개, 물냉면, 비빔냉면,

공깃밥까지 같이 주문했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양념들이 준비되는 게 조금 특이했다.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시기를

말돈 소금, 히말라야 핑크 소금, 스테이크 시즈닝,

후추 이렇게 구성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야채들이 신선해서 너무 좋았다.

 

 

보통 물통에 정수기 물을 받아놓고

냉장 보관했다가 내어주는 식당들이 꽤 많은데

여기는 500ml 생수병을 내어주셨다.

나는 이 부분도 참 마음에 들었다.

 

 

 

 

고기에 진심인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불판이다.

쇠 불판을 5분 이상 달군 거 같다.

훌륭하다.

역시 고기 굽는 거와 관련해서는

화력이 가장 중요하다.

 

 

 

 

 

 

아주 뜨겁게 달궈진 불판을 보고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고기들이 나왔다.

삼겹살과 본생갈비, 그리고 껍데기가 같이 나왔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모두 구워주신다.

이 또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삼겹살은 자주 먹는데 본생갈비는 생소했다.

갈빗대로 이루어진 생갈비살이라고 하시는데

맛이 궁금해진다.

 

 

삼겹살은 자주 뒤집으면 안 된다.

겉이 노릇노릇 구워진 뒤

육즙을 머금고 있을 때 뒤집어서

육즙이 도망가는 걸 막아야 한다.

 

잘 구워진 본생갈비 한 점을

말돈소금에 살짝 찍어서

입에 넣었다. 쫄깃한데 부드럽다. 맛있다.

너무 맛있다.

 

 

 

 

 

 

 

쌈에도 싸먹어보고 소금에도 찍어 먹어보고

양념장과도 같이 먹어본다.

너무 맛있다.

 

이제 삼겹살과 껍데기를 구워주신다.

 

 

구운 대파와 버섯

삼겹살과 껍데기의 완벽한 조합이다.

흑돼지 껍데기는 일반적인 돼지껍데기와는 조금 다르다.

쫄깃하고 찰지다. 맛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기를 폭풍 흡입하고 있는데

흑돼지 김치찌개와 물냉면, 비빔냉면이 나왔다.

 

 

최근 먹은 김치찌개 중 최고였다.

밥도 윤기 있고 찰져서 너무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점심특선으로

흑돼지 김치찌개 정식을 판매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웬만한 김치찌개 집들보다 훨씬 맛있었다.

고기만 안 먹었으면, 공깃밥 2그릇 각이다.

 

 

 

 

 

물냉면, 비빔냉면도 괜찮았다.

정말 포식했다.

 

 

싹 비웠다.

흑돼지구이, 김치찌개, 냉면 등

완벽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맛도 좋았고

매우 쾌적한 내부환경까지.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다.

 

마지막은 페브리즈.

 

제주 흑돼지구이에 김치찌개 조합은

최근 먹은 음식들 중 과히 최강이었다.

추천한다.

 

여기까지 양산 맛집 제주옥탑 고기집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