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 2편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 2편이다.
얼마 전에 1편을 포스팅했는데,
지금은 친구 샵에 배송 설치 다 해주고
완료한 상태다.
무게가 상당해서 옮기는데 완전 식겁했지만,
그래도 설치를 완료하고나니,
그 뿌듯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건 설치완료 후 찍은 사진이다.
원목신발장이 2개로 구성되어져있어서
연결피스를 4개 체결했다.
그리고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서
앞 부분에 나무판을 끼워넣었다.
지금부터 2편을 시작하겠다.
1편에서는 틀작업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2편에서는 디테일링과 코팅까지 이야기해보겠다.
1편에서 원목신발장의 모든 모서리부분과
목재의 겉부분을 120방 사포로
샌딩작업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깨끗하게 먼지를 털어낸 다음,
하도작업에 들어갔다.
상도를 잘 먹게 하기 위해선
하도 작업도 필수다.
상도 코팅을 하려구 눕힌상태다.
꼼꼼하게 모든 부분들을 신경써서
상도코팅을 진행중이다.
문짝의 경우 집성판 18T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휘어지기 때문에
위아래로 결이 다르게 덧방을 했다.
좀 더 원초적으로 들어가면
휨의 특성이 있기에 눕혀두기보단,
세워서 보관하는게 낫다.
이건 상도 코팅을 하고 400방 사포로
샌딩하고 있는 모습이다.
눈에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안보이는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하는게
디테일링이라고 했다.
맨손으로 모든 목재의 표면을 만져가며
샌딩작업을 하는게 중요하다.
가운데만 유압경첩을 넣고,
위 아래로는 일반경첩을 넣었다.
유압경첩을 2개 이상 달면,
문짝 닫히는 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서
이것도 문제점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정했다.
모든 부분들은 목심마감을 했다.
상태를 체크하고 문짝을 달았다.
가구들끼리의 연결피스도 작업해놨다.
여긴 철물을거래하는 거래처다. 상당히 많은 악세사리들과 손잡이들이 있다.
손잡이들을 면밀히 살펴봤다.
튼실하면서 앤틱하지만 흔하지 않은 것을
고르고 싶었다.
이 손잡이가 내 마음에 들었다.
문짝을달고 손잡이를 달았다.
400방 사포로 세세하게 다시 한번 체크하고
먼지를 제거한 뒤,
코팅이 완전건조 될 수 있도록 놔두고
포장하고 출고를 했다.
3편에서는 포장하고 출고하여
완성된 신발 모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여기까지 더헤이븐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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