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 3편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 3편이다.
1,2편에서 언급했듯이
원목가구가 제작되어지는 과정은
단순하지가 않다.
하나하나 신경을 얼만큼 쓰느냐에 따라서
완성된 작품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물론, 제작자가 만족스러워야
고객도 만족스러워 할거다
3편에서는 포장 및 설치까지
최종적으로 이야기해볼까 한다.
먼저, 애써 신경써서 제작한 작품인데,
배송도중 파손되면 절대 안되니,
할 수 있는건 다해본다.
에어캡 1m 짜리를 2개 준비해서
몽땅 감아버렸다.
포장비만해도 과하다 싶을 정도다 ㅠ
포장을 완료한 뒤,
다음 날 친구의 도움으로 트럭에 싣고
주문해준 친구 샵으로 향했다.
원목신발장 2개를 따로따로 들고갔는데,
무게가 꽤 무겁다 ㅠ
집성판 4장씩 들어가고
여러 철물들이 설치되니
30킬로는 족히 넘을거 같았다.
가구 2개를 연결피스로 체결한 뒤,
수평을 맞춰봤다.
그럴싸하다.
가로 1610mm의 공간이 있어서
신발장을 1600으로 맞춰서 제작했는데
딱 맞게 들어갔다.
비록 신발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전에 있던 기성품과는 확연히 느낌이 다르다.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정말 신경많이써서 제작했다.
좋은 기운을 받아
친구 샵도 항상 번창했으면 좋겠다.
이건 유압경첩을 설치한 뒤,
문을 닫는 영상이다.
여기까지 더헤이븐 원목신발장 제작과정 - 3편이다.
다음에는 원목침대프레임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것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장마가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거 같다.
모두 피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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