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동래 베이징798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동래 베이징798 후기다.
얼마 전에 설대표님을 만나러
명륜동에 들렀다.
오랜만에 같이 늦은 점심이나 먹자고해서
2시가 넘은 시간에
동래 베이징798로 향했다.
여긴, 대표님 샵 이사할 때도 와봤고
여차저차해서 서너번은 와본 거 같다.
중국집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말이 맞다.
그냥 홍콩반점하고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메뉴가 상당히 많다는 장점이 있다.
여긴 언제나 사람들이 붐볐다.
룸으로 되어있는 곳들도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식당 외부에도 뭘 많이 붙여놨다.
대표님이 뭘 먹고싶냐고 물어봐서
요새 뭘 먹어도 그저그렇다.
짜장면이나 먹으러 갑시다. 해서 왔다.
2시가 넘은 시간에 들리니
그나마 한산하다.
몇 몇 테이블은 식사중이었지만
조용해서 좋았다.
1인 바 테이블도 갖추고 있었다.
이건 처음봤다.
사실, 주문하고 메뉴판을 사진 찍었다.
우린 짜장면, 잡채밥, 탕수육
이렇게 주문했다.
메뉴판 한장 한장 넘기다가 깜짝 놀랬다.
메뉴가 이렇게 많을수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면
특화된 메뉴만 살리고
다 없애는 걸 추천하는데
여긴 어림잡아도 메뉴가 수 십가지는 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니
참으로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메뉴판을 이렇게 찍은 건
혹시나 여기 동래 베이징798을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사진들 보고 미리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듯해서 찍은 거다.
참고로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다.
설대표님은 여길 종종 오는데
짬뽕도 맛있고, 잡채밥도 맛있다고 한다.
나는 예전에는 짬뽕을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근래에는 짜장면만 찾게되는 거 같다.
고춧가루를 솔솔솔 뿌리고
슥슥 비벼서 한입 먹고 단무지 한입 먹고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폭풍흡입했다.
대표님도 잡채밥이 참 맛있다고
폭풍흡입했다.
탕수육은 다먹고 나니까
사진찍어야하는데 생각이 들었다.
어쩔 수 없다.
맛있었다.
명륜역 근처에 들렀는데
중국음식이 땡긴다 싶으면
여기 베이징798 한번 들려보시길.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동래 베이징798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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