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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옆집행님의 감자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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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행님의 감자캐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감자캐기다.

 

얼마 전 아버지 텃밭에

감자 수확을 하러 갔다 왔다.

감자가 무진장 많다고 해서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장마가 왔던 터라,

썩은 감자도 꽤 있을 거 같다고 하여

감자캐기 작업에 돌입했다.

아버지 텃밭을 여기저기 둘러봤다.

고추, 가지, 대파, 양파, 감자 등등

정말 많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도대체 이걸 누가 다 먹으려고

이렇게 많이 하시는 걸까.

살면서 감자캐기는 처음 해봤다.

물론 예전에 양파 수확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농부들이 존경스럽단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정도 텃밭 수확하는데

보통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넓은 평야를 수확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계신 걸까.

대단하다 정말.

막냇동생과 열심히 감자를 캐서

자루에 담았다.

손에 익을 때쯤 되니까 수확이 끝났다.

감자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호미로 막 땅을 휘저었더니

감자에 생채기가 너무 많이 났다 ㅠ

상품가치가 없어진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드니

좀 허탈하기도 했다.

여하튼 한 50kg 정도는 수확해 온 거 같다.

농작물 재배하는 게

진짜 보통 일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느낀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감자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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