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여수낭만항 식당 게장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여수낭만항 식당 게장 후기다.
여긴 우리가 여수여행 중
처음 먹는 밥집이다.
후기도 괜찮고 나름 깔끔해 보여서
체크아웃과 동시에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서 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다 ㅜㅜ
20분 이상 기다려야 할 거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마침 입장해 달라는 카톡을 받고
들어가게 되었다.
사장님의 센스와 노하우가
엿보였던 게 체계가 딱 잡혀있는 느낌이랄까.
자리가 준비가 된 뒤에
대기 손님들을 호출하니
매우 쾌적한 느낌이었다.
우린 큰 기대감 없이 낭만 백반을 주문했다.
2층에는 대기손님들을 위한 자리였다.
사실 1층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창밖에 길게 늘어진
대기손님들을 보게 되면
알게 모르게 식사 속도가 다급해지고
여유가 없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았다.
착석해서 주문을 받고 바로
된장국을 준비해서 내어주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 반찬들과 밥을 갖다주신다.
착착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맛있다는 거다.
관광지라서 잘 되는 게 아니고
잘 되는 이유가 있어서 잘 되는 느낌이랄까.
여하튼 정말 맛있게 먹고
우린 길을 나섰다.
나오면서 여기저기 주변을 둘러봤다.
식사시간에 오면
꽤 많이 기다려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조금 기다리는 걸 감수하신다면
대기를 접수해놓고
주변을 둘러봐도 참 좋을 거 같다.
난 다음에 또 여수를 오게 되면
이 식당은 한 번 더 오고 싶단 생각이 든다.
한 번쯤 들러보고
냉정히 평가해 보시길 바란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여수낭만항 식당 게장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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