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진해 안골 용원 안골 생굴 구매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진해 안골 용원 안골 생굴 구매후기다.
다녀온 지는 꽤 됐지만,
갑자기 굴 생각이 나서 글을 쓴다.
굴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날씨가 추울때면,
종종 뜨끈한 굴국밥이 생각나곤한다.
한달 전부터 어머니께서 진해 안골에
굴을 사러 가자고 하셨다.
잊고 있다가 삼촌과 숙모가
집에 놀러온 김에 다같이
진해 용원 안골로 해산물을 사러갔다.
명지를 지나 갔더니
꽤 가까웠다.
차타고 40분 정도 소요된거 같다.
여긴 이야기만 많이 들어보고
처음와보는 동네였는데,
굴파는 집들이 신기할 정도로
정돈되어 붙어있었다.
여기서부터 전부 굴파는 곳이다.
번호는 차례대로 1번 2번 3번 이렇게 가는게 아니라
뒤죽박죽 섞여있었다.
뭘 기준으로 번호를 매긴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가 종종 오신다는 2번 집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상당히 편했다.
우린 다녀온지 3주가 다되어
굴이 꽤 많았는데
지금까지 파는지는 모르겠다.
굴이 진짜 엄청나게 많다.
삼촌네랑 굴만 15kg 가까이 구매한거 같다.
다만, 여긴 카드결제가 안되고
현금만 받았다.
많이 구매하니
사장님께서 인심좋게 더 담아주신다.
굴은 깨끗이 씻어도
껍데기가 종종 씹힐데가 있다.
난 그게 무섭다 ㅠ
마음편하게 와구와구 씹어먹다가
딱딱한 껍데기가 콱 씹힐데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해서 주신다.
옆집에는 택배도 많이 나가는거 같다.
택배박스가 꽤 대기하고 있었다.
구매한 굴을 차에 실어놓고
밥먹고 가자고해서 들어가게됐다.
술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이
여기도 못지나갈듯 싶다.
굴도 싱싱한게 입맛을 확 돋구었다.
15kg 가량 구매하고서도
여기 테이블에 앉아서
굴 3kg 를 주문해서 먹었다.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니 질린다고 해야할까.
당분간 굴 생각은 안날거 같다.
어디서 들으니, 외국에선 굴이 귀해서
상당히 비싸다고 한다.
캐나다에 있을 때도 오이스터요리는 상당히 비쌌다.
그런데 한국에선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고있으니 이것도 타고난 복인거 같다.
경남 진해 안골에 굴 파는 곳도 있으니
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려보면 좋을거 같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진해 안골 용원 안골 생굴 구매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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