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대방어] 횟집 추천 어사랑횟집 후기 Sashimi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경남/양산 대방어] 횟집 추천 어사랑횟집 후기다.
물금역 인근에 위치한 어사랑횟집은
두 달 전에 처음 가본 횟집이다.
항상 고생한다, 수고 많지?라는 말을 자주 해주시고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이사 형님들께서
직원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겠다고
횟집을 빌려서 저녁을 대접해 주셨다.
여기 어사랑횟집 사장님하고도
잘 안다고 말씀하셨던 게 얼핏 떠오른다.
환영이라는 현수막까지 부착해서
우리들을 반겨주시고
15kg 대방어 2마리 잡았으니까
배 터질 때까지 먹고 가라고
1, 2차 모두 여기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고 한다.
사실 기대는 하나도 하지 않고 갔는데
나는 정말 감동받았다.
횟집 전용 주차장도 따로 있고
인근 길가에 주차해도 무방하다.
이야기만 종종 들어봤던 어사랑횟집인데
수족관이 정말 많아서
보통 횟집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
사무실 직원들만 초대받아
정말 편하게 배 터질 때까지 먹었다.
이사형님들도 편하게 격식 없이
하자고 신신당부하신다.
진행도 필요 없고 사회도 필요 없고 그냥 편하게.
전체적으로 가격이 평이하다.
하지만 서비스가 다르다.
식당의 기본이 되어있다고 해야 할까.
음식을 내어주시는 것부터
모든 것 하나하나가 흠잡을 데 없었다.
대방어가 부위별로 테이블마다 나왔고
붉은 생선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연어, 광어 등으로 구성된 모듬회도 따로 나왔다.
사진을 다 못 찍어서 아쉬운데
석화도 삶아서 나왔고 튀김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이사 형님들이 오늘은 사무국 직원들의 날이니
원 없이 먹고 회포를 풀어라고 하신다.
2차는 치킨으로 준비했으니,
회를 얼추 다 먹은 뒤에 내어주신다고 한다.
11월 중순이면 대방어철이라고 하기엔 빠른 감이 있는데
정말 쫄깃하고 기름졌다.
소고기 먹는 느낌이랄까.
연어회랑 광어회부터 음식 하나하나 다 괜찮았다.
회로 배를 채우다니.
아무리 돈을 잘 번다고 해도
베푸는 건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
사무실 직원들 고생한다고
철마다 과일들을 보내주시고
응원의 말을 전한다.
나는 직장을 떠나 진심은 통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직장이야 언제든 떠날 수 있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돈이야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다만, 진심으로 통한 관계는
그 소중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훗날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
진심을 베풀어 준 형님들께
꼭 보답하고 싶다.
여기까지 [경남/양산 대방어] 횟집 추천 어사랑횟집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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