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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양산 원동 카페 가마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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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 카페 가마등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양산 원동 카페 가마등 후기다.

 

 

 

 

여긴, 양산 원동에 한 번씩 들르는 분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가마등 이라는 카페다.

왜냐하면, 원동 가는 길 왕복 2차선에

덩그러니 카페 혼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지나갈 때마다 항상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았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친구한테 저기 카페 괜찮냐고 물어보니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저기 가볼까? 싶어서 들렀던 곳이

양산 원동 카페 가마등이다.

 

 

 

카페 오른편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가게 앞쪽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확보되어 있는데

우리가 카페에 들어갔을 때는 차량이 거의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손님들이 꽤 많이 들어왔다.

시끌벅적해질 무렵에 나와서 참 좋았다.

 

그리고 우리가 나올 때 보니

주차장 입구를 완전히 막아놓은 차량이 있어서

카페 측에 차량 이동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운전자를 찾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주차장에 주차하면 서로 편한데,

가게 앞에 주차하고 싶어

주차장 진출입로를 완전히 막아놓았다.

 

저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걸까.

정말 궁금하다.

 

일전에 사직동에 갈 일이 있어서 간 적이 있는데

퇴근길,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내 앞에 한 차량이 비상등을 켜더니

정차를 하고 내린다.

비상상황인가 싶어 조금 기다려보니

장바구니를 들고 내리신다.

미친. 주차를 한 거다.

우리 신호로 바뀐 상태라

내 뒤에는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이 주행 중이었고

룸미러를 보니 교차로까지

차량이 꼬리물기 해있었다.

내가 창문을 내리고 차 빼라고 얘기했더니

비켜가란다. 반대 차선도 정체 중인데

제정신에서 하는 말인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언성을 높이니 그제야 혼잣말을 하며

차에 다시 올라탄다.

주차하고 시장 입구로 향하던

그 아줌마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를 봐도

운전자의 기본이 안된 사람이 너무 많다.

심각하다.

주차장 입구를 막고 주차해놓은

젊은 여성분도 각성했으면 좋겠다.

 

교통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운전습관

상대방에 대한 배려

교통법규 준수

보행자에 대한 안전운전

 

위 4가지만 잘 지켜도 교통선진국 대열에

하루빨리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주차장에 차곡차곡 잘 넣으면

20대 이상은 충분히 들어가겠다 싶었다.

 

 

시골길에 위치한 카페다 보니

자연의 품에 들어온 느낌이 물씬 난다.

굉장히 기대된다.

 

 

점심 먹고 바로 왔던 터라 손님은 거의 없었다.

2~3팀 정도 있었던 거 같다.

들어갔을 때 오른편에도 자리가 있었고

왼편에도 자리가 있었다.

우린 시원한 곳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꽤 좋다 보니

메뉴들 가격대가 굉장히 센 편이다.

아메리카노 5,500원

돌체라떼 6,500원

코코넛 라떼 7,000원

착즙레몬에이드 8,000원

땅콩아이스크림라떼 8,500원

말차라떼 6,500원 등이다.

 

사장님께 시그니처 메뉴가 뭔지 여쭤보니

땅콩아이스크림라떼라고 말씀 주신다.

좋다. 이걸로 2잔 주문했다.

1개 당 8,500원이다.

점심밥 가격이다.

그래도 처음 보는 메뉴라 살짝 기대된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여기저기 구경해 봤다.

우리가 갔던 때는 폭염주의로 엄청나게 더워서

에어컨 바람 밑이 너무 좋았지만,

10월쯤 되어 날씨가 선선해지면

밖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정말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자연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풀냄새가 물씬 풍긴다.

 

 

사계절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따뜻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일평생 더운 것만 겪을 것이고

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일평생 추운 것만 겪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계절의 변화를 겪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등산을 많이 다닐 때는

같은 코스지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내가 보는 시야와 생각이 달라졌다.

참 아름답다.

 

 

 

 

우리가 주문한 땅콩아이스크림라떼가 나왔다.

비주얼이 아주 환상적이다.

땅콩 알레르기가 없는 분이라면

이 메뉴 강추한다.

디저트로 먹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지 싶다.

 

 

아이스크림을 저 삽스푼으로 퍼먹고

조금 남으면 밑에 커피랑 섞어서

라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정말 맛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로 인정!

 

 

평일 오후에 즐기는 여유!

정말 좋다.

양산 원동 카페를 찾는 분이라면

가마등 카페에 가보는 건 어떨까.

 

여기까지 양산 원동 카페 가마등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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