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행님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2호점
봄고을 숯불닭갈비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2호점
봄고을 숯불닭갈비 후기다.
몇 주 전에 답답해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을 몇일 동안
차타고 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동생들을 보기위한 것도 있었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갖고 싶은것도 있었다.
호텔은 만나기로 한 친구들 및 동생들 집 근처로
잡았던터라, 저녁늦게까지 만날 수 있었다.
혼자 차타고 서울을 가면서 놀랬던 점이 있다.
부산에서 경기도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경기도에서 서울에 잡아놓은 호텔까지
3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살면서 이렇게 긴 정체 길은 처음이었던거 같다.
여튼, 강원도 춘천에는
친구가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해서
가게 된 곳이다.
춘천도 가고 싶었고 강릉, 속초, 묵호항도 가고싶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출발한 날이 연휴기간이었다.
그래서 강원도쪽은 숙소를 아예 잡을 수가 없었다 ㅠ
강원도 가면 엄마가 좋아하는 옥수수
사가야겠다 생각을 계속 했던터라
춘천에 진입하니 도로 주변에 옥수수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옥수수자루를 트럭에 싣고 있길래
한 자루에 얼마냐고 하니 45,000원 이라고 한다.
그렇게 결제하고 차에 탔는데
현지에서 샀는데 꽤 비싸게 주고 산건 아닌가
반신반의했지만 몇개 까보니 상태가 좋아서
여기에 만족하자 생각하며 닭갈비 집으로 향했다.
친구가 가스불로 구울래? 숯불로 구울래? 물어봐서
뭐가 더 맛있노? 물어보니 친구도 모른단다.
그래서 온 김에 숯불로 먹자
가스불은 부산에도 많으니까.
싶어서 검색하니 통나무집 닭갈비가 제일 유명한가 보다.
5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줄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친구한테 다른데 가자고 해서 찾아온 곳이
여기 봄고을 숯불닭갈비 통나무집 닭갈비 2호점이다.
주차장도 넓고 식사자리도 상당히 쾌적했다.
건물 뒷편에도 주차장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오래전 이외수 작가의 책에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는데
항상 마음 한켠에는
춘천가서 닭갈비랑 막국수 먹고
안동가서 찜닭먹어봐야지
생각만하다가 이제서야 춘천에 오게되었다.
대식가 친구는 요새 소식한다고해서
우리는 고추장, 간장, 소금구이 닭갈비를
종류별로 1인분씩 주문했다.
숯불이 들어왔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다.
돼지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일하시는 분께서
자주 뒤집어주라고 하신다.
친구가 맛있게 고기를 구워준다.
멀리서 온다고 고생했다고
배터질때까지 마음껏 먹으라고 한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통나무집 닭갈비 본점은 안가봐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여기도 충분히 괜찮았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동생들데리고
다시한번 꼭 와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건 고추장이다.
개인적으로 소금구이 닭갈비가 맛있었다.
고추장도 먹을만하고.
이건 간장 닭갈비다.
어마어마하게 큰 식당에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니,
웬만한 중소기업은 저리가라 싶을 정도로
매출이 나오겠다 싶다.
와, 종류별로 닭갈비를 먹고
공기밥과 막국수를 먹으니
진짜 배가 터질거 같았다.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미련하게 먹으면 안되는데 이제
다시 부산가면 열심히 유산소하고 웨이트도 하고 해야겠다.
이건 그 유명한 춘천막국수다.
막국수도 맛이 좋았다.
우리는 정말 맛있게 식사를하고
근처 스타벅스가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가족여행으로 강원도를 꼭 오리라.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2호점
봄고을 숯불닭갈비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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