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심만들기

bolied pork 옆집행님의 수육 맛있게 삶는법

반응형

bolied pork 옆집행님의 수육 맛있게 삶는법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수육 맛있게 삶는법에 관한 거다.

한 달 반 전쯤,

직장동료들을 집에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는 어떤 걸로 대접할까 고민하다가

돼지수육과 감자채 볶음,

매운 제주돼지김치찌개와

돼지불고기를 하기로 했다.

제일 손이 많이 가는 메뉴가

돼지수육이다.

감자채 볶음은 감자와 당근을

채 썰어서 볶으면 되고,

매운 제주돼지김치찌개는

제주돼지를 볶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

매운 김치와 일반 김치를 1:3비율로 넣고

팔팔 끓이면 된다.

뭐, 돼지불고기는 마트에서

조리된 걸 사 와서 구웠다.

 

소주와 맥주 그리고 고기들을 잔뜩 사 왔다.

너무 무거워서 총 2번에 나눠서

마트를 들렀다.

차가 없는 관계로

장 보는 게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손님들은 저녁 7시에 초대하고

나는 오후 반차를 써서

오후 2시에 집으로 향했다.

서둘러서 요리해야 시간이 맞을 거 같아

재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한 건 수육을 삶기 위한 준비다.

수육 맛있게 삶는 법은 간단하다.

일단 잡내가 나면 안 된다.

그리고 간장이 스며들어

짭조름한 맛과 마늘향이 베이면 맛있다.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준비물은 무 반개, 마늘 20개,

월계수잎, 양파 3개, 된장, 대파,

간장, 후추, 쌀뜨물이 필요하다.

 

나는 욕심을 너무 부려서

삼겹살, 앞다리살, 뒷다리살을

너무 많이 샀더니

아주 큰 냄비에 절반도 들어가지 않았다.

고기만 4kg 정도 산거 같은데. 과했다.

그래서 절반 절반 나눠서 삶기로 했다.

더 급해졌다.

 

 

이렇게 1시간가량 강한 불로 푹 끓이고

30분 정도 뚜껑을 닫아

잔열로 래스팅 했다.

주방이 작아 여러 음식들을

동시에 하진 못했지만

수육을 삶는 시간 동안

감자와 당근을 채 썰고

김치찌개와 돼지불고기를 만들 준비를 했다.

 

아주 맛있게 감자채 볶음을 만들었다.

 

 

 

 

삼겹살과 앞다리살,

뒷다리살 모두 다 삶았는데

각 부위마다 특징이 달라 맛도 달랐다.

너무 많이 했더니 10명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다.

김치찌개를 끓일 동안

여기저기 청소를 했다.

5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5시간 동안 열심히 만든

노력의 산물이다.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좋았다.

열심히 만든 만큼 보람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배달음식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야겠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수육 맛있게 삶는법에 관한 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