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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옆집행님의 토즈(Tods) 남자 구두 수선기(feat.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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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행님의 토즈(Tods)

남자 구두 수선기(feat.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토즈(Tods) 남자 구두 수선기

(feat.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관한 거다.

 

 

 

 

대략 3년 8개월 전쯤,

토즈(TODS)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장에서

남자 구두를 구매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정말 좋은 걸로 구매해서

매일매일 아끼지 말고

신고 쓰자는 게 나의 가치관이다.

그래서 이 구두 또한 출근해야 해서

구매한 제품 중 하나다.

출근하게 되면 매일 정장에 구두를 신어야 하니

매일 딱 5년만 신자 생각하고 구매했다.

역시 진열되어 있는 상품 중에

누가 봐도 이쁜 건 비쌌다.

당시 정확하게 얼마 줬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는데

대략 100만 원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구매할 때도 내 발에 맞게

안쪽 면에 쿠션 넣는 서비스를 해주셔서

정말 잘 신고 다녔다.

매일매일 신고 다니다 보니

2020년 6월에 산 구두가

2022년 12월에 탈이 나버렸다.

밑창은 다 갈리고 접착면은 떨어져 버렸다.

2년 6개월 만의 일이다.

5년의 절반밖에 신지 못해

구매처에 가서 수선 요청을 했다.

비용은 4만 원이라고 하셨다.

백화점 인근 수선점에서

수선하는 건지 여쭤보니

본사로 수선 의뢰하여 올라간다고 하신다.

며칠 기다리니 연락이 와서 찾았다.

새 신발이 되어있다.

하지만, 아무리 잘 수선해도

매일 또 신다 보니 6개월 만에 또 탈이 났다.

접착면이 또 탈거해버렸다.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오른쪽 접수증은

23년 5월 말에 받은 접수증이다.

얼마 주고 샀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그 당시 925,000원 주고 샀다고 표기되어 있다.

그렇구먼.

 

 

 

 

이번에는 수선할 만한 부분

전부다 깨끗하게 수선해달라고 요청했다.

8만 원의 수선비가 발생한다고 했다.

깨끗하게만 수선된다면 8만 원이 아까우랴.

 

 

 

 

이건 처음 수선을 다하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인근에 위치한

구둣방에 가서 광을 내달라고 해서

금액을 지불하고 광택 작업을 한 상태다.

그 후, 2차 수선을 마치고 몇 달 신다 보니

또 접착면이 탈거되어버렸다.

그래서 구두 접착제를 구매해서

본드를 떨어진 곳에 듬뿍 넣고

이틀 동안 고정시킨 뒤에

신고 다녔는데 한번 망가진 신발이

처음 모습 그대로 살린다는 건 불가능한가 보다.

3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신고 다녔는데, 생각했던 시간만큼

오랫동안 신은 건 아니지만

유용하게 정말 잘 신었다고 생각된다.

이제 구두가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곧, 완연한 봄이 오면 작별을 고해야겠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토즈(Tods)

남자 구두 수선기(feat.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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