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삼겹살] 동면 근고기 제주더애월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경남/양산 삼겹살] 동면 근고기 제주더애월 후기다.
여긴 2주 전쯤 다녀온 양산 동면에 위치한
제주더애월이라는 근고기 식당이다.
근고기가 뭐지?
처음에 나도 궁금했다.
같이 온 형님한테 물어보니
그냥 1근 2근 할 때 쓰는 근고기 라고 했다.
참신하다.
형님들은 여길 이전하기 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이라고
고기도 맛있고 친절한 꽤 괜찮은 식당이라 소개했다.
저녁 7시쯤에는 만석이라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다.
그래서 우린 인근에 있는 횟집에서 1차를 먹고
8시 넘어서 들어갔다.
8시에도 한 테이블 빼고 만석이었다.
손님들이 북적이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궁금했다.
메뉴가 단출하다.
역시 이런 식당들이 잘 된다.
자신 있는 메뉴 몇 개.
우린 근고기와 한라산 소주를 주문했다.
저녁 5시부터 11시까지 영업하는 곳이다.
라스트 오더가 10시까지니 하루에 5~6시간 영업한다.
보통의 음식점들은 월세가 비싸니
최대한 오랜 시간 문을 열어놓고 싶어 하는데
아이러니하게 장사가 정말 잘 되는 곳들은
보통 16시 또는 17시 오픈인 곳이 많다.
종종 들르는 중부동에 위치한
향어회 맛집인 원동삼형제.
여기도 16시에 문을 연다.
그리고 21시쯤에 라스트 오더를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래전에 종종 들렀던
부산역 초량화닭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5~6년 전만 해도 17시에 오픈했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 또한 줄 서서 먹는 닭볶음탕 맛집이다.
양념 똥집 볶음이 정말 맛있다.
우린 1차로 회를 먹고 와서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다.
그래도 반찬들이 맛있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파무침.
배추김치와 물김치가 아주 맛있다.
파무침을 제공하지 않는 고깃집도 간혹 있던데
고기를 먹는데 파무침이 없다면
병원 갔다 와서 약을 안 먹는 그런 느낌일 거 같다.
밑반찬이 종류가 많이 없는 거 같으면서도
있을 거 다 있다.
연탄불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숯불을 제일 좋아하는데
최근 연탄 불로 고기를 몇 차례 먹어보다 보니
연탄불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고기는 초벌이 돼서 나왔고
직원분께서 구워주셨다.
술안주로 딱이다.
고기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다.
2명이서 고기랑 찌개랑
소주랑 다 먹으면
6~7만 원 나오겠다.
친절하고 맛있다.
다음에 기회 되면 또 들러보고 싶다.
여기까지 [경남/양산 삼겹살]
동면 근고기 제주더애월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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