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밥집] 북부동 백반 정구네정식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경남/양산 밥집] 북부동 백반 정구네정식에 관한 거다.
meal with a bowl of rice, soup, and side dishes 양산 백반집 밥집 추천 정구네정식 후기 (tistory.com)
여긴 북부동 인근에 근무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모르기 쉽지 않은 꽤 유명한 백반집인 정구네정식이다.
점심시간인 11시 50분부터는 줄 서는 게 당연한 곳이고
올 때마다 만석이었던 식당이다.
최근에 4명이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15분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더니
우리 자리만 다행히 남아있었다.
몇 팀이 우리랑 같이 들어왔는데
전화하신 분이시죠?라고 해서 맞습니다 하니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여기의 치명적 단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이라는 거다.
앉은 지 20분 정도가 지나면 다리가 저리다.
운동 부족인가.
메뉴도 없다.
그냥 정식 1인 9,000원
두루치기 소 5,000원, 대 10,000원이다.
8,000원이었던 거 같은데 올랐다.
워낙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온다.
일단 앉으면 바로 반찬이 세팅된다.
한식 백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정구네 정식을 싫어할 수가 없다.
나물부터 어묵볶음, 장조림 등등
각양각색이 반찬들이 나온다.
찌개도 두 종류가 나온다.
너무 맛있다.
그리고 두 번째 단점은
올 때마다 과식하게 된다는 거다.
일단 오면 무조건 공깃밥 두 그릇이다.
반찬 중 뭐하나 맛없는 게 없다.
밥도둑이다 전부.
저녁 장사도 하는 거 같던데
저녁에는 한 번도 들러본 적이 없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1인 식사가 안된다.
사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포메이션은
4인 1테이블이다.
내가 사장이라도 반찬이나 찌개 나가는 구성은
두 명이서 오나 네 명이서 오나 같을 테니
4인 1테이블을 환영할 거 같다.
두루치기 대자를 따로 주문했더니
4명이서 46,000원이 나왔다.
정말 푸짐하게 잘 먹었지만
월급을 생각해 본다면
점심 한 끼로 편하게 생각할 만한 가격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한식 백반집으로
중부동 택지에 머슴집이라는 곳이 있다.
여긴 아직 두루치기가
1인 7,000원인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이렇게 팔아도 남나 싶을 정도로
밑반찬도 잘 나온다.
점심 식사하러 어딜 갈지 고민이라면
가성비 최강인 머슴집도 강추한다.
여기까지 [경남/양산 밥집] 북부동 백반
정구네정식에 관한 거다.
'식당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양산 족발] 추천 족발신선생 후기 (0) | 2024.03.27 |
---|---|
[경남/양산 삼겹살] 동면 근고기 제주더애월 후기 (5) | 2024.03.26 |
[경남/양산 소고기] 증산 한우만찬 후기 (0) | 2024.03.22 |
[부산/사상 소고기] 추천 모라 팔팔한우 후기 (1) | 2024.03.18 |
[부산/사상 횟집] 모라 대어도매횟집 후기 (2)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