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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후쿠오카 아울렛 쇼핑 후기(ft. 도스아울렛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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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아울렛 쇼핑 후기(ft. 도스아울렛 가는 법)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후쿠오카 아울렛 쇼핑 후기(ft. 도스아울렛 가는 법)에 관한 거다.
 
 
https://maps.app.goo.gl/TY2Lyd9nbUeGCQH47

도스 프리미엄 아울렛 · 8 Chome-1 Yayoigaoka, Tosu, Saga 841-0005 일본

★★★★☆ · 아웃렛몰

www.google.com

 
일본 출장 2일차다.
이날은 오전부터 서둘렀다.
입국 당일,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쇼핑을 마치고
호텔에 귀가한 뒤 새벽에 잠이 들었다.
오전 8시에 기상해서 9시에 텐진역으로 향했다.
 
오늘 가봐야 할 곳은 후쿠오카 아울렛으로 잘 알려진
도스아울렛이다.
5~6년 전에 어머니랑 마지막으로 와봤던 거 같은데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다.
그때만 해도 나이키, 라코스테 등
진짜 정말 저렴한 상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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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로 출국하기 전에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했다.
매번 하카타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스역으로 간 뒤
도스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스아울렛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환승하지 않고 직행으로 다녀오자 싶어
텐진버스터미널을 이용했다.
 
10시 02분 텐진버스터미널 출발
10시 47분 도스아울렛 도착
 
16시 30분 도스아울렛 출발
17시 15분 텐진버스터미널 도착
 
1인 왕복 1,400엔이다.
 
 

 
텐진버스터미널은 텐진미츠코시백화점과 붙어있다.
안내가 워낙 잘 되어있으니
표지판만 보고 따라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예매 부스에 가서 예약한 내역을 제시하면
표로 발권해 준다.
버스를 탑승하고 기사에게 요금을 지불해도 되지만,
그럼 770엔이다.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서
만차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평일 오전이라 쇼핑객이 많이 가진 않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엄청 많이 갔다.
한국인은 우리뿐인 거 같았다.
 
 

 
 

 
 

 

 
이렇게 4D에 줄 서면 된다.
저 알파벳마다 종착지가 다르니
안내 스크린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우리 앞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는데
처음엔 2명 있더니 사람이 늘어난다.
공공질서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버스에서 큰 소리로 전화통화하는 모습은
보고 있는 게 짜증 날 정도였다.
 

 

 
버스 자리 밑에 충전 콘센트가 있다.
외국에 있을 때는 기회 될 때마다
핸드폰을 충전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우린 후쿠오카 도스아울렛에 도착했다.
대략 45분 정도 되었다.
직행버스의 치명적 단점은
돌아오는 버스가 오후 4시 30분에 있다는 거다.
 
여유롭게 한번 둘러볼까나.
 
 

 

 
익숙하다.
참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다.
오래전 기억에 인포메이션에 가서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쿠폰을 줬다.
바로 인포메이션으로 향했다.
 

 
할인쿠폰 이야길 하니 밖에 QR코드 스캔을 하면
바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여러모로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구먼.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푸드코드로 향했다.
일단 배가 불러야 힘이나니 말이다.
 

 
 

 

 
막둥이한테 뭘 먹을지 물어보니
햄버거가 당긴다고 한다.
모스버거가 가성비도 좋고 괜찮은데
모스버거는 없다.
FRESHNESS BURGER로 향했다.
이래저래 주문했다.
2,400엔이다.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다.
 

 

 
 
직원분께서 참 친절하다.
어딜 가나 친절한 게 좋다. 
 

 
먹을만하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허기를 달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어디 어디를 둘러볼지 체크를 해봤다.
한산하다.
 
 

 

 
먼저, 나이키부터 향했다.
나이키가 정말 많이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서
살 거 있으면 사야겠다 싶다.
그런데 예전만큼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느낌이 없다.
별 관심이 없다고 표현해야 할까.
그리고 가성비 좋은 제품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한국보단 저렴하지만 살만한 게 없다.
 

 
후쿠오카 오기 며칠 전에 롯데아울렛을 다녀와서
비교가 한눈에 바로바로 된다.
한국 나이키 아울렛매장과는 상당히 비교된다.
여긴 손님이 거의 없고
한국 나이키 아울렛매장은 너무 많고.
 

 
캠핑 용품도 구경했다.
캠핑 가본 적은 없지만 한 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은 했는데
캠핑도 장비 빨 인가 보다.
별의별 용품들을 다 판매 중이다.
 
대략 27~28년 전쯤,
초등학교 3학년 때 해양소년단을 했었는데
당시 야영 간다고 나보고 코펠을 가져오라고 했다.
코펠이 뭐지
주변에 물어봐도 코펠이 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여차저차 알아봐서
집에 안 쓰는 냄비를 가져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야영 및 캠핑은
생존을 위한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자연 속으로 힐링하러 간다고 많이들 가니
트렌드는 계속 바뀌고 바뀌는 거 같다.
 

 
명품 침구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템퍼다.
얼마 전에 템퍼 베개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나하고는 좀 안 맞는 거 같아서
어머니 드리려고 다시 포장해놨다.
15만 원이나 줬는데 아깝다.
가격은 여기나 한국이나 비슷하다.
 

 

 
군제랑 후쿠스케, 웨지우드다.

 
레고다.
최근 조카에게 레고듀플로를 사줬는데
같은 제품이 입구에 진열되어 있다.
 
나도 7~8살 때 레고 조립하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았었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
 
30년 전에도 레고는
엄청나게 고가의 장난감이었는데
지금도 고가이긴 한거 같지만
체감상 느끼기에는 조금 다르다.
어릴 때는 레고 여러 모델들을 사서
나만의 세상으로 다시 조립하고 싶다
이런 상상을 종종 했다.
 
돈이 없어서 뭘 못 샀다. 뭘 못했다.
이제 그런 시기는 안 왔으면 좋겠다.
 

 

 
다양하게 정말 많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거 같다.
 

 
 

 
프랑프랑이다.
일본에서 꽤 유명한 잡화 브랜드다.

 

 
내가 좋아하는 라코스테 매장에 왔다.
예전에는 정말 저렴했는데
카라티도 저렴한 게 아니다.
니트를 하나 샀다.
지금 돌이켜보면 색상별로 하나씩 살 걸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11만 원 정도에 이 정도 품질이면
꽤 마음에 든다.
 
라코스테 양말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다.
매년 명절 등 특별한 날이면
어른들께 라코스테 양말들을
선물로 드리곤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나도 라코스테 충성고객이다ㅎㅎ
 

 
헨켈에 방문했다.
요리를 좋아하니 도마와 칼, 가위에
지대한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역시 독일과 일본은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치렀던 역사가 있으니
기계와 금속 등에 대한 기술력이 상당할 수밖에.
 
나도 나중에 집이 생기면
내가 만든 도마에 좋은 칼로
요리하는 일상을 가질 테다.
 

 

 
가격이 상당하다.
비싼 칼은 50~60만 원짜리도 있다.
저런 칼로 요리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이 안 간다.
 

 
미국 대통령의 정장 브랜드로 잘 알려진
브룩스 브라더스다.
관리하는 중년 남자들이 이 브랜드에서
코디를 해서 입고 다니면 정말 간지 난다.
 
코치도 들어가봤다. 
 

 
오니츠카타이거다.
그냥 들어가 봤다.
막둥이는 신발이 예쁘다고 한다.
글쎄
 

 

 
리프레시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두 잔 사 오라고 했다.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한 막둥이가 실력 발휘를 한다.
너무 편하다. 돈만 주면 된다.
 

 

 
노스페이스 침낭이 너무 마음에 든다.
침낭 하나만 있으면
이불, 베개, 매트리스 다 필요 없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뉴발란스 신발들이다.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씩 다르다.
 

 
이제 지쳤다.
우리는 오후 3시 30분쯤
간단하게 먹고 저녁에 맛있는 걸 먹자 싶어서
피자를 주문했다.
막둥이가 시켜왔다.
 

 
우린 4시 10분쯤 조금 일찍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혹시 몰라 중국 관광객들이 밀려들면 안 되니까.
 
후쿠오카 도스아울렛은 예전과는 많이 바뀌었다.
저렴하지도 않다.
관광객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직원분들이 물어본다.
홍콩 사람인지? 타이완 사람인지?
한국인은 보기가 쉽지 않다.
 
왔다 갔다 대략 2시간.
도스아울렛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여기까지 후쿠오카 아울렛 쇼핑 후기(ft. 도스아울렛 가는 법)에 관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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