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생선구이 부민식당 생선구이와 쌈 후기

양산 생선구이 부민식당 생선구이와 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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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양산 생선구이 부민식당 생선구이와 쌈 후기다.

 

 

지난 토요일 오전,

내가 좋아하는 어른이 점심 약속 있냐고 물어보신다.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11시 30분에 집 앞으로 온다고 한다.

주말에 행사가 많아서 양산에 넘어왔다가

니 생각나서 점심 한 그릇 하고

넘어가야겠다고 말씀하신다.

'좋습니다'

나는 예스맨이다. 무분별한 예스맨이라기보다

인간적인 유대, 교류를 하는 사람과는

언제나 예스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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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면 어리고

나이가 들었다면 들었을법한 지금,

이 사람이 계산하고 있는지

이해타산을 먼저 생각하고 접근하는지는

상대방과 맞닿아보면 알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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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조들이 이야기해 온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 못 준다"의 말.

천성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믿는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인성이 안된 사람과는 상종도 안 했다.

그런데 겪다 보니 지금은

인사치레만 하는 편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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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다가 여기까지 온 거지.

하여튼 우린 점심을 먹으러 어딜 갈까

하다가 생선구이 식당으로 향했다.

 

하북 가는 길에 있던

부민식당 생선구이와 쌈이라는 식당이다.

처음 와봤다.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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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까지며,

저녁 주문은 오후 8시까지다.

그리고 직원 식사 및 저녁 준비 시간은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까지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다.

 

 

주말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하다.

장사가 잘되는 곳은 이유가 있는 법이니

무엇 때문인지 찾아봐야겠다.

메뉴는 꽤 비싼 편이다.

생선구이 모둠(1인 기준) 23,000원

고등어구이(1인 기준) 13,000원

갈치구이(1인 기준) 19,000원

고등어 묵은지(공깃밥 별도)

2인 30,000원, 3인 42,000원, 4인 56,000원

식사 시 된장찌개 추가 1,500원

식사 시 쌈 채소 추가 1,5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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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어보 라는 생선구이 집을 다녀온 뒤라

생선구이 식당들과 비교하게 되는데

음. 거기와 비교하면

여긴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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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를 주문했다.

생수병 물 추가는 비용이 발생하고

추가 물은 정수기 물을 이용 바란다고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식기류와 앞접시는

매우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쌈 채소와 밑반찬, 김치 등 단출하다.

된장찌개가 시원한 게 맛이 괜찮았다.

손님들은 어른들이 참 많았다.

생선구이 같은 메뉴는 냄새가 많이 나서

집에서 구워 먹기가 참 애매하다.

집 근처에 이렇게 구워주는 식당이 있으면

종종 들를법하지만,

저 멀리서 온다면 고민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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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양산 생선구이 부민식당 생선구이와 쌈 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