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평창 맛집] 대관령 토종한우 갈비탕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강원도/평창 맛집] 대관령 토종한우 갈비탕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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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이른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 오후에 있을 청소년 동계 올림픽 일정을 위해
기력보충 차 대관령토종한우 라는 식당에
갈비탕을 먹으러 왔다.
기대된다.
여기 한우는 횡성한우겠지?
강원도 횡성이 한우로 정말 유명한 곳인데
가족들하고 왔으면 횡성한우를 실컷 먹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갈비탕을 먹기 위해
터벅터벅 안으로 들어갔다.
주차장도 어마어마하게 넓었지만,
가게도 정말 넓었다. 마치 궁전 같았다.
위에도 주차를 할 수 있나 보다.
60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할 수 있을 거 같다.
대형버스는 쉽게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한우전문점이다 보니
입구에 이렇게 한우가 부위별로 진열되어 있다.
살치살, 치마살이 100g에 3만 원대다.
최근 해운대 거대 갈비를 다녀온 뒤로는
100g에 3만 원대 가격들은 너무 저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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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100g에 8만 원대인 식당에 다녀와보니
성공해서 종종 들러야겠다는 생각 반
입이 너무 고급이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 반이다.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여튼 여긴 색감 좋고 질 좋은 고기를 판매 중이었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6테이블에 나눠서 앉았다.
갈비탕을 미리 주문하고 갔던 터라,
밑반찬이 준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늘의 메인메뉴인 갈비탕이 등장했다.
일단, 김치 비주얼이 정말 끝내준다.
맛도 괜찮았다.
역시 갈비탕, 국밥, 해장국 등
이런 식당들은 김치랑 밥만 맛있어도
절반은 성공했다.
학창 시절에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유명하다는 선생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단배추가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다.
아삭하고 달달한 게 참 맛있다.
직접 재배하는지는 여쭤보질 못했는데
고추, 배추, 마늘 등 반찬들이 다 맛있다.
우리가 주문한 갈비탕이다.
맛있다.
양산에서 유명한 우리 농원 갈비탕하고 견주어도
크게 뒤처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고기도 듬뿍 들었다.
밥도 정말 맛있었다.
공깃밥을 더 달라고 하니
사장님께서 솥을 가져오셔서
드시고 싶은 만큼 드시면 된다고 하신다.
김치도 더 달라고 말씀드리니
김치도 큰 통에 가져오셔서
드시고 싶은 만큼 마음껏 드시면 된다고 하신다.
화통하다.
역시 장사는 이런 분들이 해야 한다.
정말 잘 먹고 나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니
벌써 시간이 14시 40분이다.
강원도 와서 너무 잘 먹는 거 같다.
우린 버스를 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른쪽 저 멀리 동물들이 보인다
뭐지?
내가 잘 못 본 건가
가까이 가본다.
와, 동물원이다
우리 조카 데리고 왔으면
정말 좋아했을 거 같다.
알파카, 당나귀, 포니, 산양, 양 이렇게
부스별로 밥을 먹고 있다.
식당에 동물원이 차려져있다니.
완벽한 친환경 식당이다.
손님 상에 나갔던 야채나 채소들이 분명 많이 남을 텐데
그걸 사료로 줘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알파카랑 양도 오랜만에 본다.
오래전 호주에서 일할 때
매일 봤던 게 알파카, 양, 말 이런 동물들이었는데.
우린 늦은 점심을 먹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여기까지 [강원도/평창 맛집] 대관령 토종한우 갈비탕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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