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 맛집] 추천 경포대 한미횟집 후기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강원도/강릉 맛집] 추천 경포대 한미횟집 후기 다.
https://thehaven7.tistory.com/518
우리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시간까지
바쁘디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겸 단합을 위해 강릉 맛집으로 유명한
경포대 한미횟집에 들렀다.
내가 강원도에 처음 가보다 보니,
온전히 리뷰와 블로그 후기들로
식당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오랜 블로거 생활로 리얼 후기들을
선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저녁 먹으러 갈 수 있는 식당은
매우 한정적이었다.
왜냐하면 일단 인원이 많았다.
22명이다.
웬만한 식당은 다 같이 먹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도보이동 가능한 곳이 아니라면
버스가 움직여야 하는데
이 또한 여러 가지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주차공간부터 버스 운전해 주시는 과장님은
소주 한잔 드시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생긴다.
그리하여 우리의 둘째 날 숙소인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식당들을 선별했고
그중에 경포대 강릉 횟집 후기가 제일 괜찮았다.
숙소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었다.
다 같이 술을 한잔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횟집이 매우 넓기도 했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간 터라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입구에는 수족관들이 많이 있었는데
해산물부터 대게 등 완전 바다의 축소판이다.
우리가 주문한 건 1인 4만 원 메뉴다.
4인 1테이블 기준으로 16만 원이고,
3인 1테이블은 13만 원이라고 한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1인 4만 원이라고?
와 너무 비싼데. 관광지라서 그런가.
이 생각이 먼저 들었다.
허나,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고 난 뒤
이 식당을 나왔을 때는
'4만 원 줄만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층은 조금 프라이빗하게 운영되고 있는 거 같다.
우리는 인원이 워낙 많아서 1층 가게 절반을
우리가 사용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왜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찍어봤다.
간장, 초장, 소주잔, 맥주잔 등 모두 세팅되어 있다.
착석하자마자 음식들이 바로 준비되어
지체 없이 저녁 겸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었다.
메뉴판이다.
사진을 다 찍어봤다.
우리가 먹은 건 모듬회 4인 16만 원짜리다.
배가 큰 사람이라 해도
계속해서 나오는 음식들을
모두먹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나왔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꼭 같이 와 보고 싶다.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이다.
관광지 치고는 평범한 가격이다.
이제부터 음식들을 소개하겠다.
이렇게 잘 나오는 횟집은 진짜 오랜만이다.
후기에 안 좋은 글도 꽤 많던데
내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곧바로 내어주시는 기본 상차림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역국, 타코와사비, 전복, 새우, 조개,
회 무침 등 기본 안주들이 먼저 나왔다.
일단 이 기본 안주로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고갈비, 새우초밥, 생선가스, 꽃게튀김,
콘치즈 등 기본 안주가 준비될 때 같이 나왔는데
메인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조금씩 배가 차기 시작한다.
꽃게튀김과 콘치즈 너무 맛있다.
콘치즈는 술이 얼큰하게 취했을 때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이제 메인메뉴가 나왔다.
모듬회다.
광어, 밀치는 알겠는데 다른 회는 잘 모르겠다.
그냥 초장 발라서 입에 넣으면 다 비슷한 거 같다.
쫄깃쫄깃한 게 맛있다?라는 생각만 드는 나는 회알못인가.
지느러미 저 살이 정말 고소하고 식감이 괜찮았다.
4명이서 열심히 먹었는데 다 먹지도 못했다.
우리만 다 못 먹었나 싶어서
주변 테이블을 둘러봤더니
완전히 다 먹은 테이블이 없었다.
와, 정말 코스가 어마어마하게 잘 나오네.
이 생각만 들었다.
메인메뉴 뒤에 튀김과 매운탕이 나왔다.
튀김도 정말 맛있었고 매운탕도 괜찮았다.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얼마 먹지도 못했다.
너무 아깝다.
거의 대부분을 남겼다.
글을 쓰는 지금 침이 꼴깍 넘어간다.
동해 바다를 보며 소주 한잔 한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다음에는 2층 창가 자리에서 소주 한잔하고 싶다.
술이 얼큰하게 취했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
지역 소주인지 동해라는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얼리어답터인 이주임의 선택이지 않았나.
한잔 마셔봤다.
나랑 너무 안 맞다.
술이 취했음에도 영상을 찍어봤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거 같다.
명함이다.
숙소로 돌아갈 때 사진을 찍었다.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손님들이 대중없이 밀려든다.
우리는 평일 저녁에 갔음에도
1층이 거의 만석이었다.
술을 얼큰하게 먹고 숙소로 들어간다.
가까워서 참 좋다.
날씨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다.
모든 게 좋았다.
처음 가본 강릉 한미횟집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가성비도 괜찮았다.
가족들하고 다음에 들리게 된다면
상세하게 리뷰를 다시 쓰도록 하겠다.
여기까지 [강원도/강릉 맛집] 추천 경포대 한미횟집 후기다.
'식당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강릉 막국수]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본점 후기 (2) | 2024.02.24 |
---|---|
[강원도/강릉 밥집] 초당순두부 태백산맥식당 후기 (1) | 2024.02.23 |
[강원도/평창 맛집] 대관령 토종한우 갈비탕 후기 (1) | 2024.02.19 |
[부산/덕천 삼겹살] 고깃집 솔방구리삼겹살 후기 (1) | 2024.02.17 |
[강원도/평창 밥집] 알펜시아 리조트 사계절 시골밥상 후기 (0) | 2024.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