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심만들기

옆집행님의 소고기크림파스타와 김치필라프, 계란초밥 만들기(크리스마스 특집) BEEFCREAMPASTA

반응형

옆집행님의 소고기크림파스타와 김치필라프,

계란초밥 만들기(크리스마스 특집) BEEFCREAMPASTA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옆집행님의

소고기크림파스타와 김치필라프,

계란초밥 만들기(크리스마스 특집)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때,

여자친구에게 요리를 해줬다.

메뉴는 소고기크림파스타와 비프김치필라프다.

크리스마스 특수라고 해서

웬만한 식당들은 만석이고

기존 요금보다 2~3배씩

올려 받는 모습들이 횡행하여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로 했다.

소고기크림파스타에 들어갈 소고기는

일전에 이마트에서 산

블랙 앵거스 꽃 갈빗살이다.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선물 받은 이마트 상품권으로

이날 소고기만 샀는데 10만 원이

우습게 보일 정도였다.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돈 많이 벌어서

가격 안 보고 맛있는 소고기를

자주 사 먹자고 했다.

이제 요리를 해볼까

조리에 앞서 음식재료들을

손질해놓는 게 중요하다.

 

 

 

 

파스타에 들어갈 소고기는

올리브유를 골고루 묻히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 뒤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1시간가량 뒀다.

마늘은 잘게 썰어서 준비해 줬다.

먼저 비프김치필라프를 요리했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 요리부터 먼저 한다.

 

 

 

비프김치필라프에 들어갈 재료는

올리브유, 파 기름 낼 대파, 마늘, 버터, 굴 소스

미역국 끓이려고 놔둔 소고기, 잘게 썬 김치와 찬밥이다.

나는 고기 구울 때도 그렇고 요리할 때도 그렇고

화력 센 불이 좋다.

그런데 집에서 인덕션으로 요리할 때는

한계가 있어 너무 답답하다.

올리브유를 충분히 둘러서 가열한 뒤에

잘게 쓴 대파를 한 움큼 넣고 파 기름을 낸다.

그 후로 마늘을 넣고 볶다가

버터와 다진 소고기를 넣고 볶기 시작한다.

이때 소금과 후추도 살짝 뿌려준다.

그 후 잘게 썬 김치를 투하하고

찬밥을 넣고 잘 볶아준다.

고춧가루도 조금 넣었다.

 

 

 

 

이제 내가 정말 요리해 주고 싶었던

소고기크림파스타 차례다.

재료로 사용한 건

아까 위에서 언급한 소고기와 파스타면

양송이버섯, 마늘, 버터, 크림파스타소스,

우유, 땡초다.

요리에 진심인 나는

올리브유와 마늘, 대파 등은

항상 구비하고 있어서

내가 만드는 대부분의 요리에

들어가는 거 같다.

1시간 이상 절여둔 소고기를 꺼내고

파스타 면을 삶는다.

팔팔 끓는 물에 1.5인분의 파스타면을 넣고

소금을 충분히 넣어준다.

소고기도 구워야 하고 소스도 만들어야 해서

파스타면은 2분 정도 팔팔 끓이고

옆으로 빼놨다.

 

 

 

 

 

 

올리브유와 함께 잠자고 있던 소고기를

프라이팬에 구웠다.

그리고 곧바로 마늘과 버섯, 버터를 투하하고

땡초를 넣어줬다.

 

 

 

 

 

숨돌릴 틈이 없다.

곧바로 크림 파스타 소스를 2 큰 술 넣어주고

우유와 파스타면을 투하했다.

강불로 2~3분 정도 끓이기 시작했다.

소스가 졸아들기 시작한다.

면을 한 줄 먹어보니 딱 좋다.

 

 

 

 

소고기크림파스타와 비프김치필라프가 완성됐다.

내 생각에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다.

맛과 위생은 당연한 것이고.

요리한답시고 그릇이란 그릇은 다 꺼내고

냄비, 프라이팬 다 꺼내놓고

요리를 완성했다고 가정하면

뒷정리가 두려울 거다.

내 경우에는 요리가 끝날 때쯤이면

보통 설거짓거리가 없다.

나는 이게 중요한 거 같다.

그래서 요리를 자주 하게된다.

더 나아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며칠 전 구매한 덴비 브랜드에서 산

그릇들을 꺼내봤다.

크리스마스 요리를 위해서 산 그릇들인데

너무 마음에 든다.

열심히 요리한 음식을 플레이팅 해봤다.

여자친구에게 이제 이 그릇으로

자주 요리해먹자고 얘기해줬다.

 

 

 

여자친구가 일본식 계란 초밥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계란 5개를 풀어서 화려한 솜씨로

계란을 채에 걸러낸다.

 

 

 

그리고 일본에서 사 온 쯔유와 우유,

미림, 설탕을 넣고 다시 휘저어준다.

 

 

 

 

 

 

 

계란말이를 정말 손쉽게 만들어내는 게 대단했다.

나는 계란말이를 잘 못해서 그런지

계란말이는 좋아하는데 요리는 해본 적이 거의 없다.

여자친구는 순식간에 만들어냈다.

 

 

햇반 1개를 소금과 식초로 간을 하고

저렇게 계란을 얹어서 계란 초밥을 만들었다.

계란 중간중간이 빈 거는

계란말이할 때 꾹꾹 눌러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우리의 크리스마스 특식이 완성됐다.

소고기크림파스타와 비프김치필라프,

일본식 계란초밥이다.

4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거 같다.

내가 살았던 선진국들처럼 마트에서 재료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체감할 정도로

정말 엄청나게 저렴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식자재값이 너무 비싸다 ㅠㅠ

재료값만 5~6만 원 들었다고 했더니 깜짝 놀랐다.

그런데 소고기를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좋아한다.

내가 먹어도 너무 부드러웠다.

 

 

 

 

우린 일본에서 공수해 온 에비앙 생수와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

그리고 여자친구가 사 온 티라미수 케이크

일본에서 가져온 푸딩

마지막으로 간장맛 가루비 자가리코로

디저트를 대신했다.

너무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식사였다.

여기까지 옆집행님의

소고기크림파스타와 김치필라프,

계란초밥 만들기(크리스마스 특집)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