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벳푸] 벳푸에서 하카타 가는 법(버스) BEPPU, HAKATA

[일본/후쿠오카 벳푸] 벳푸에서 하카타 가는 법(버스)

BEPPU, HAKATA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일본/후쿠오카 벳푸]

벳푸에서 하카타 가는 법(버스)에 관한 거다.

 

 

https://thehaven7.tistory.com/457

[일본/후쿠오카 벳푸]Fukuoka Beppu후쿠오카 공항에서 벳푸 가는 법

 

https://thehaven7.tistory.com/459

[일본/후쿠오카 벳푸] 벳푸역에서 스기노이호텔 가는 법 Suginoi hotel

 

우리 가족은 벳푸 스기노이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가기 위해

벳푸 기타하마 정류소로 향했다.

 

서두에 말하자면,

벳푸에서 하카타로 가기 위해선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두 가지로 나눠보면

벳푸역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JR고속열차를 타는 방법.

 

두 번째는 벳푸 키타하마역에서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을 거다.

 

간략하게 두 가지를 비교해 보면

벳푸역에서 하카타역까지 JR고속열차

편도 1인 6,470엔 2시간 20분 소요(구글맵 참고)

 

벳푸 키타하마역에서 하카타 버스터미널

편도 1인 버스 2.500엔 3시간 소요

이 정도 되겠다.

 

버스는 후쿠오카공항에서

미리 결제하고 왕복 티켓을 예매한 가격이다.

 

 

 

벳푸역에서 벳푸 기타하마 정류소까지는

도보 10분 이내이다.

 

정류소 바로 앞이 토키와백화점이다.

 

버스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저기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된다고 하셔서

토키와백화점으로 들어가니

소파가 마련되어 있었다.

 

 

 

 

엄마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계시고

막둥이랑은 아이쇼핑을 하기 위해

구경해 봤다.

드럭스토어와 무인양품 등

벳푸 토키와백화점도

쇼핑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었다.

둘러보니 가격도 돈키호테와 비슷하다.

손님이 없어서 너무 쾌적하다.

 

다음에 벳푸 여행을 또 하게 된다면

쇼핑은 무조건 여기다.

나카스카와바타 돈키호테나 텐진 돈키호테에

초저녁에 가면 사람에 밀려다닌다고 보면 된다.

 

진짜 엄청나게 복잡하다.

이걸 감안했을 때

벳푸 토키와백화점 1층에 위치한 매장들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10시 50분쯤,

정류소로 나와봤다.

버스가 도착해있다.

눈이 계속 내린다.

걱정이 조금씩 되기 시작한다.

짐을 실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셨다.

기사님이 여전히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우린 그렇게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후쿠오카에 자주 다닐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갈 때도 있을 만큼

하카타역과 텐진역이 친근했다.

 

이제 내가 잘 아는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가다니.

 

코로나 이후 처음 가는 일본이라

다소 신경 쓰이기도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모든 면에서

바뀐 게 거의 없었다.

 

눈이 아주 많이 내린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버스가 미끄러지지 않겠지?

라는 괜한 걱정을 하게 된다.

 

일본은 워낙 기본에 충실한 나라니

대책을 다 세워놓고 있겠지?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고속도로에 제설차들이 달린다.

길을 닦고 있다.

 

마음이 놓인다.

후쿠오카공항에서 벳푸로 올 때

고속도로가 뻥 뚫려있는데도

버스가 너무 천천히 가는 거 같길래

티맵을 켜보니 70~80킬로로 주행한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이 속도였다.

 

왜지. 좀 달리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빨리빨리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걸까.

 

 

 

 

눈길을 뚫고 예정 시간보다 40분가량 지체된

14시 20분에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나도 힘들었는데 엄마 아버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버스에 내리고 1층으로 와서

내일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버스편을

한번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11번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다.

출발시간도 눈여겨봤다.

 

 

 

 

이제 우린 숙소인

JR 큐슈 호텔 블로섬 하카타 센트럴로 향했다.

체크인을 하고 내가 즐겨가던

하카타 버스터미널 내 기온테이돈카츠에서

점심을 먹었다.

 

 

 

 

반갑다 하카타역

 

여기까지 [일본/후쿠오카 벳푸]

벳푸에서 하카타 가는 법(버스)에 관한 거다.